파고다 사라고

토트네스 상점들

by 지구별 여행자

토트네스 거리에서 만난 상점이 간판이 매우 재미있다. 우리말로 읽히거나 그들의 의지가 분명하게 반영된 상점 간판이 즐비하다. 영어로 PAGODA라고 쓰였다. 그 옆에는 SALAGO라고 쓰여 있다. 이어서 읽으면 파고다 사라고이다. 파고다~~ 사라고~~ 파고다는 탑을 의미라는 것 같고 사라고는 도저히 해석이 안된다. 그러면 어떤가. 한국인 입장에서는 매우 유니크하고 재미있고 위트 있는 상점 가게 이름이다. 그 옆에 가게의 위트는 더하다. 이곳에 방문한 중국이 이 가게 상점 이름을 보면 어떨까. 상점 이름이 not made in china이다. 주인의 의지가 너무 선명하다. 우리 집 상품은 중국산 아니야라는 의미를 상점의 가게 이름으로 담았다. 그 외에도 유기농 옷감으로 만든 옷가게 등 가게 곳곳에서 생태주의적 감성이 엿보인다. 가장 큰 압권은 중국산이 아니야 가게였다. not made i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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