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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시작하며...질문을 던져보다

by 코난의 서재

� 5월, 나를 단단하게 하는 질문리스트 15

작지만 진심으로, 나에게 답해봅니다.

요즘 나를 가장 자주 미소 짓게 하는 건?

 : 아들이 툭 던지는 말 한마디에 웃음이 터진다.

마음이 무너질 때 나를 다시 일으키는 건?

 : ‘지금도 괜찮아’라고 속삭여주는 나의 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든 지난달의 실패는?

 : 너무 완벽하려다 지친 하루들.

나를 지치게 만드는 루틴이나 관계는?

 : 해야 해서 하는 일, 설명해도 통하지 않는 말.

이 계절에 꼭 지키고 싶은 하루 루틴은?

 : 하루 10분, 햇살 아래서 나를 멈추는 시간.

지금 가장 필요한 한마디는?

 : 괜찮아, 느려도 나답게 가고 있어.

지금 이 계절에 내게 꼭 필요한 쉼은?

 : 아무 말 없이 함께 걷는 사람, 그리고 바람.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였던 순간은?

 : 모두가 빠를 때, 나는 천천히를 택했을 때.

5월, 깊이 연결되고 싶은 사람은?

 : 겉이 아닌 속으로 나를 이해하려는 사람.

최근 내 삶에 의미를 준 작은 순간은?

 : 아이의 “엄마는 내 편이지?” 한마디.

이번 달, 나를 위해 가장 잘하고 싶은 일은?

 : 내가 쓴 글을 내가 먼저 아껴주는 것.

요즘 나는 나를 얼마나 신뢰하고 있나?

 : 적어도 예전보다 훨씬 더.

이번 달, 나를 위한 투자 한 가지는?

 : 아침 30분, 스마트폰 대신 책을 고르기.

사랑하는 사람과 꼭 하고 싶은 일은?

 : “고마워”를 더 자주 말해보기.

한 달 뒤, 5월을 잘 살았다고 말하려면?

 : 내 마음에 솔직했던 날들이 많았다고.



질문은 때때로 거울이 된다.
지나온 시간을 비추고,
지금 이 순간을 단단히 딛게 하고,
다가올 나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질문에 답하며 알게 된다.
나는 생각보다, 꽤 잘 살고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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