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라는 해

by 희망열차




겨울 해변이 여명으로 물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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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아랑곳하지 않는 서퍼들이 쉼표를 찍고 있는 해변에




이렇게 희망이라는 해가 뜨니 반대편에서




절망이라는 달이 지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오롯이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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