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해변이 여명으로 물들고 있었다.
계절을 아랑곳하지 않는 서퍼들이 쉼표를 찍고 있는 해변에
이렇게 희망이라는 해가 뜨니 반대편에서
절망이라는 달이 지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오롯이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나 보다.
나이의 굴레에서 갈등하는 세대입니다. 더디기는 하지만 아직 멈추지 못하는 희망열차입니다. 틈틈이 내 마음에 귀기울이고 진솔한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