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책과 사람 10화

도시의 재발견: 문명은 왜 도시를 떠나지 못하는가

by 안녕 콩코드
밀집된 연결이 창조하는 기회와 혁신, 그리고 '사람'에 투자하는 도시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도시, 문명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시작하는 질문: 왜 우리는 도시로 모이는가?

​만약 당신의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곰곰이 생각해보면, 도시 생활만큼 비합리적인 것도 없습니다. 아침 출근길의 지옥철, 한 달 월급의 절반을 집세로 내야 하는 터무니없는 주거 비용, 끊이지 않는 소음과 공해. 최근 팬데믹과 같은 전염병이 휩쓸 때마다 "도시는 위험하다"는 경고가 쏟아졌고, 범죄와 빈곤이라는 그림자 역시 도시를 늘 따라다닙니다. 이 모든 단점, 이 모든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여전히 이 거대한 콘크리트 정글로 끊임없이 모여드는 것일까요?


​어쩌면 도시는 인간의 가장 위대한 역설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도시를 벗어나 휴식을 꿈꾸지만, 기회가 필요할 때는 다시 도시를 찾습니다. 고향을 떠나 서울, 뉴욕, 런던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대도시로 향하는 사람들의 행렬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속도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이 현상을, 우리는 과연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도시의 문제는 너무나 명확해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가 승리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버드 대학교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에드워드 글레이저(Edward Glaeser)는 그의 명저 《도시의 승리(Triumph of the City)》를 통해 이 질문에 정면으로 맞섭니다. 글레이저의 핵심 주장은 통념을 뒤집습니다. 도시는 결코 '문제 덩어리'가 아니라, 오히려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며, 가난을 이겨내고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장소라는 것입니다. 이 에세이는 글레이저의 통찰을 따라 도시의 성공 방정식을 해부하고, 우리가 도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할 방법을 모색할 것입니다.


​도시의 본질: '물리적 구조물'이 아닌 '인간'

​글레이저는 도시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부터 교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도시는 고층 빌딩이나 도로 같은 물리적 구조물이 아닙니다. 도시는 본질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된 사람들의 집합체입니다. 수많은 인간이 가까운 공간에 모여 서로 교류하고, 경쟁하고, 배우며 지식과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거대한 네트워크입니다.


​이때 핵심은 바로 '밀집성(Density)'의 가치입니다. 물리적 근접성은 우연한 마주침을 통해 창조적인 불꽃을 튀게 합니다. 도시는 아이디어가 빠르게 퍼져나가고, 서로에게 배우는 '학습의 용광로'가 됩니다. 이 밀집성이 창조해내는 혁신과 지식의 폭발적 증가야말로, 그 모든 복잡하고 비싼 비용을 감수하고도 우리가 기꺼이 도시로 향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도시는 건물보다는 사람에게, 인프라보다는 인적 자본에 투자해야 비로소 진정한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도시의 힘, 연결과 학습

​지식의 용광로: 도시의 '옆자리에 앉는 효과'

​에드워드 글레이저가 도시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꼽는 것은 바로 '지식의 확산(Spillover)'입니다. 도시는 사람들이 모여서 생기는 밀집성 덕분에, 아이디어가 바이러스처럼 빠르게 전파되고 융합되는 가장 효율적인 장소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옆자리에 앉는 효과(Sitting Next to Effect)'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사무실의 탕비실, 점심을 먹는 식당, 우연히 마주친 커피 하우스에서 오가는 짧은 대화와 비공식적인 교류가 정형화된 회의보다 훨씬 더 창조적인 혁신을 낳는다는 것이죠.


​역사를 통틀어 도시가 문명의 중심이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피렌체가 예술과 금융의 중심지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것은, 천재들이 물리적으로 근접한 공간에 모여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경쟁했기 때문입니다. 19세기 맨해튼의 의류 산업은 노동자들이 거리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새로운 재단 기술을 순식간에 익히면서 발전했습니다. 현대의 실리콘 밸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테크 기업들이 서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밀집해 있기에, 엔지니어들이 회사를 옮기거나 퇴근 후 술집에서 만나 기술 동향을 공유하면서 지식이 계속해서 순환하고 다음 혁신을 위한 밑거름이 됩니다.


​결국 도시는 끊임없이 서로에게 배우고 지식을 교환하는 거대한 '학교'와 같습니다. 건물이 지식의 보고가 아니라,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지식의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무리 화상 회의 기술이 발전해도 도시의 대면 접촉이 가진 가치를 대체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미묘한 표정 변화, 즉각적인 피드백, 예측 불가능한 우연이 만들어내는 정보의 농밀함은 여전히 도시에만 존재합니다.


​일자리와 기회의 발판: 도시의 경제학

​도시의 밀집성은 단순한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를 넘어 '집적의 경제(Agglomeration Economies)'라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왜 비슷한 산업은 언제나 한 곳에 모여 있을까요? 이는 특정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 풀, 특화된 공급망,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정보 공유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한 회사가 어려움을 겪으면, 그 회사의 숙련된 인력은 같은 동네의 다른 회사로 쉽게 옮겨갈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에는 유연성을, 노동자에게는 안전망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도시의 진정한 경제적 승리는 부유한 기업가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글레이저는 도시가 가난한 이들의 희망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농촌이나 교외 지역에서는 한정된 일자리와 기회만을 얻을 수 있지만, 도시는 끊임없이 새로운 산업과 직종을 만들어내며 상승 사다리를 제공합니다. 교육, 의료, 법률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는 것 자체도 인적 자본을 키우는 중요한 조건이 됩니다. 도시는 단순히 '부(富)'를 창출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잠재력을 키워주는 인적 자본 육성의 공장인 것입니다.


​건축의 역설: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도시를 성공시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에 투자해야 할까요? 글레이저는 도시 정책이 오랫동안 치명적인 오류를 저질러왔다고 비판합니다. 바로 도시를 '건물'이나 '인프라' 같은 물리적 자본으로 착각하고 여기에만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다는 점입니다.


​1950~60년대 미국 전역에서 실패로 끝난 대규모 공공 주택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정부는 낡은 건물을 부수고 깨끗하고 거대한 아파트 단지를 지었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교육, 일자리, 치안, 의료 같은 인적 자본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물리적인 공간만 바뀌었을 뿐, 가난과 범죄는 더 밀집되었고 도시는 쇠퇴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실패로부터 얻는 교훈은 명확합니다. 도시의 진정한 동력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도시를 성공으로 이끄는 정책은 화려한 랜드마크 건설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 시스템, 안정된 치안, 공정한 의료 접근성에 대한 투자입니다. '사람을 위한 정책'이야말로 도시의 승리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도시는 물리적 껍데기가 아닌,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능력과 연결성이 만들어내는 생명체이기 때문입니다.



도시의 명암, 그림자와 해결책

​도시의 '3대 악재': 빈곤, 범죄, 오염

​도시가 혁신과 기회의 중심지라는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는 도시가 가진 명백한 문제점들입니다. 도시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도 짙어집니다. 에드워드 글레이저는 도시의 '3대 악재'로 빈곤, 범죄, 오염을 꼽으며, 이 문제들을 직시해야만 도시의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먼저 빈곤입니다. 도시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불평등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부유한 지역과 빈곤층 밀집 지역의 극심한 양극화는 도시의 윤리적인 도전 과제입니다. 다음으로 범죄는 밀집성에서 오는 어두운 단면이지만, 글레이저는 범죄가 도시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오히려 범죄율은 도시를 둘러싼 정책과 거버넌스의 실패를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1990년대 뉴욕시가 강력한 정책을 통해 범죄율을 획기적으로 낮춘 사례는, 범죄가 밀집된 도시에서도 충분히 통제 가능한 '정책의 문제'임을 증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오염입니다. 꽉 막힌 도로와 공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은 도시를 환경 재앙처럼 보이게 합니다. 그러나 글레이저는 여기서도 역설을 제시합니다. 놀랍게도 밀집된 도시는 교외 지역보다 훨씬 환경적일 수 있습니다. 뉴욕 시민이 사용하는 에너지와 배출하는 탄소량은 교외에 사는 사람보다 훨씬 적은데, 그 이유는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아파트는 단독 주택보다 냉난방 효율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도시의 효율적인 밀집성은 오히려 환경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보존'의 함정: 규제와 경직성의 문제

​도시를 쇠퇴시키는 것은 외부의 힘이 아니라, 종종 도시 스스로 만들어낸 경직성 때문입니다. 글레이저는 도시 정책의 가장 큰 적으로 과도한 규제를 지목합니다. 역사적 보존은 분명 도시의 정체성에 중요하지만, 혁신과 성장을 가로막을 정도의 엄격한 건축 규제는 도시의 생명력을 갉아먹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주택 정책의 실패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선진국의 많은 도시들은 '구역 설정(Zoning)'을 통해 주택 공급을 인위적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단독 주택만을 허용하는 지역, 건축 높이와 용적률을 엄격히 규제하는 정책 등은 주택 공급을 급격히 감소시키고, 그 결과 주택 가격을 천정부지로 끌어올립니다. 이는 도시가 가진 최고의 자산인 '기회'를 소수의 부유층에게만 독점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역설을 낳습니다. 도시는 사람들의 능력이 가장 빛을 발하는 곳이지만, 정작 능력을 키우고자 하는 중산층과 빈곤층이 높은 주거 비용 때문에 도시 접근성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글레이저는 도시가 승리하려면, 도시의 유연성을 가로막는 낡고 경직된 규제를 과감히 허물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도시의 회복력: 실패로부터 배우기

​도시가 경직성을 버리고 유연하게 변화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디트로이트와 보스턴의 극명한 비교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쇠락한 도시, 디트로이트는 한때 미국 제조업의 심장이었지만, 오직 자동차 산업이라는 단일 산업에만 지나치게 의존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산업 구조를 전환하는 데 실패했고, 그 결과 도시가 가진 모든 자산이 무너져 내리는 뼈아픈 쇠퇴를 겪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물리적 인프라에는 투자했지만, 미래를 위한 인적 자본을 다변화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성공적으로 부활한 도시, 보스턴은 19세기 섬유 산업이 쇠퇴했을 때 빠르게 방향을 틀었습니다. 보스턴의 가장 강력한 자산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하버드, MIT 같은 세계적인 대학들과 첨단 의료 기관들이 만들어내는 풍부한 인적 자본이었습니다. 보스턴은 전통 제조에서 지식 기반 산업(교육, 의료, 기술)으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유연성을 보였고, 이는 도시를 새로운 시대의 승자로 만들었습니다.


​도시를 살리는 핵심은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유연성, 다양성, 그리고 지속적인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입니다. 도시의 진정한 회복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에서 나옵니다.



도시의 미래, 전 세계적인 도전과 기회

​세계화와 도시 경쟁: '국가'보다 '도시'가 중요하다

​세계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경쟁의 주체는 더 이상 국가 대 국가가 아니라 도시 대 도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뉴욕, 런던, 상하이 같은 세계적인 도시들의 경쟁력이 바로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된 것입니다. 국경을 넘어 자본, 기술, 인재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시대에, 이들을 끌어당기는 도시만이 살아남습니다.


​이 도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가장 중요한 무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와 개방성입니다. 글레이저는 폐쇄적이거나 경직된 도시는 쇠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도시가 인재를 유치하고 창조적인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민자를 포용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열려 있는 개방적인 문화를 유지해야 합니다. 미래 도시는 물리적 위치가 아닌, 얼마나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고 그들의 잠재력을 키워주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입니다.


​메가시티와 개발도상국의 도시화

​도시의 승리는 선진국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개발도상국의 가파른 도시화는 빈곤 탈출의 가장 확실한 경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인도 뭄바이의 비좁은 슬럼이나 나이지리아의 번잡한 도시로 모이는 것은, 그곳에 희미하게나마 '더 나은 기회'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글레이저는 슬럼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많은 정책 입안자들은 슬럼을 '사회적 문제'로 치부하며 단순히 헐어버리려고 하지만, 글레이저에게 슬럼은 더 나은 삶을 향한 열망의 증거이자 미래의 성장 엔진입니다. 슬럼 거주민들은 비록 열악한 환경에 있지만, 도시의 네트워크 안에서 정보를 얻고 기술을 배우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슬럼을 물리적으로 개선하는 것보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교육, 치안, 의료 같은 인적 자본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도시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희망을 제공할 때 비로소 진정한 승리를 거둡니다.


​테크놀로지 시대의 도시: 재택근무는 도시를 파괴할까?

​최근 몇 년간 팬데믹을 거치며 재택근무가 확산되자, 일각에서는 도시의 종말을 예견했습니다. "굳이 비싼 도시에서 출퇴근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글레이저는 기술의 발전이 오히려 도시의 가치를 역설적으로 강화한다고 주장합니다.


​화상 회의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은 여전히 대면 접촉(Face-to-face)을 갈망합니다. 기술은 단순히 일상적인 정보를 전달할 뿐, 복잡하고 미묘한 협상, 신뢰 구축, 그리고 무엇보다 우연한 교류를 통해 얻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에게 배우고 경쟁할 때 가장 창의적이며 생산적입니다.


​따라서 도시는 여전히 혁신과 문화, 그리고 인간적인 연결을 위한 최고의 무대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재택근무가 확산된다 해도, 도심은 여전히 주요 기업 본사나 문화 공간, 그리고 인재들이 모이는 핵심 거점으로 그 물리적 공간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도시를 승리하게 하려면

​'도시의 승리'를 위한 세 가지 제언

​우리는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지만, 그 노력이 도시의 근원적인 힘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에드워드 글레이저는 도시가 진정으로 승리하기 위해 다음 세 가지 제언을 제시합니다.


​인적 자본에 투자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건물을 짓는 데 돈을 쓰기보다, 교육, 치안, 건강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도시는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공장이며, 그 핵심 자원은 사람 그 자체입니다.


​유연성을 확보하라.

도시 성장의 발목을 잡는 경직된 규제와 주택 정책을 완화해야 합니다. 특히 과도한 구역 설정(Zoning)을 풀고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합니다. 도시 생활의 높은 비용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이 도시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가격이 아닌 기회에 집중하라.

도시를 값싸게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신, 더 많은 기회와 더 높은 인적 자본의 가치를 창출하여 도시 생활의 높은 비용을 감수할 만한 충분한 가치를 제공해야 합니다.


​도시를 사랑하는 법

​글레이저는 도시가 안고 있는 어둠을 무시하지 않지만, 그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도시는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며 미래의 희망이라고 역설합니다. 도시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그 장점을 극대화할 때, 도시는 인류를 빈곤에서 해방시키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도시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복잡하고 때로는 혼란스러운 공간 속에서, 인류의 협력과 창의성이 응축된 가장 희망적인 공간이 바로 도시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사랑하고, 그 잠재력을 믿으며,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람과 연결의 가치에 투자할 때, 도시는 계속해서 승리할 것입니다. 도시 생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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