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진 Aug 24. 2024

미 연준 금리인하 시사, 빅컷이냐 스몰컷이냐?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 주식은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가 바람직


어제(23일) 미 연준이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각종 자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국제 금값과 주가가 올랐는데요. 아직 부동산은 이렇다 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는군요. 우려했던 고용이 안정 추세로 돌아서고 물가도 2%대로 묶이면서 한동안 만발했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현실로 바뀐 느낌입니다.  



아직은 연준에서 자산가격 앙등을 이유로 금리인하 폭을 공식화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특이한 점은 그동안 많이 떨어진 가상화폐도 일정 부분 가격 상승을 구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설왕설래가 있지만 국내 증시에 영향이 없을 수 없겠지요. 우량주에 관심을 가질만합니다. 



우선 삼성과 에스케이하이닉스 등 주가가 상승했고요. 반도체주와 테크주를 중심으로 상승 움직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동안 가격 하락 폭이 컸다는 점에서 일종의 조정 국면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분명한 건 이들 주가에 변동, 또는 상당 수준의 변화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참고로 미국은 엔비디아, 테슬라 주가 급등했습니다. 이들 주가의 락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을 투자자에게는 희소식이 분명한데요.



그동안 금리인하 기조로 보건대 금번은 스몰컷(0.25% p)이 유력하다는 쪽이 우세한 모양입니다. 한 가지 더. 상황동산 시장으로 옮겨가는 건 사실 시간문제입니다. 한은이 미 금리인하에 발맞춰 금리를 내리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렸는데요. 조심스럽게 전망하면 우리 측 특수성에 불구하고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부동산 시장이 침체일로를 겪은 것도 부담이 아닐 수 없으니까요. 부동산 가격 급등 우려 때문에 주저할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그런 기조가 오래 가리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사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EPA연합뉴스)








작가의 이전글 평판만으로는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없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