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없는 인생에
아이디어는 설명되어야 하고, 카피는 왜 그 카피여야 하는지 설득되어야 한다.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건 초코파이거나 어리광일 뿐이다.
광고에 정답이 없다는 말은 커뮤니케이션의 특성상 1+1=2 같은 명확한 답이 존재하는 건 아니라는 얘기이다. 하지만 하나의 정답이 존재하진 않더라도, 더 나은 답이나 지금 꼭 필요한 답은 반드시 있다. 아니, 어쩌면 정답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지금 꼭 필요한 답이 뭔지, 더 나은 답이 뭔지, 그걸 찾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 ‘정답은 없는 거잖아’라며 도망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