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폭되는 확진 사례 속에서 빛나는 한국의 대처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중국 외에서 전염이 증폭된 가운데 서아시아의 이란과 유럽의 이탈리아까지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에는 중국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음에도 전염세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란에는 국회의원을 필두로 정치인들이 바이러스에 신음하고 있다. 그 밖에 영국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난 가운데 사망자까지 생기면서 보건당국의 비상령이 내려졌다.
이란의 경우는 사뭇 심각하다. 정치인들이 대거 바이러스에 신음하게 되면서 국가정치 기능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가뜩이나 솔레이마니 장군의 피격으로 인해 정치적 소용돌이에 휩싸였던 이란은 이번 바이러스로 인해 큰 사회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더군다나 이란은 미국의 제재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경제활동이 쉽지 않다. 이 가운데 큰 역병까지 돌면서 경제적으로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확산이 늘어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란은 바이러스에서 자유로워 보였지만,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이를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더욱 심각해졌다. 유럽에서 가장 발병자가 가장 많은데다 전염세를 좀처럼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 원인 규명이 쉽지 않은 가운데 바이러스 확산이 여느 국가보다 가장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사망자까지 늘어나고 있으면서 이탈리아 사회가 큰 혼란에 빠졌다. 이탈리아는 한국과 달리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제대로 추적하지 못하는 등 확진자 관리에 실패하면서 늘어나는 확진자를 막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이탈리아는 경제 하락이 뚜렷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안게 되는 경제사회적 피해가 클 전망이다. 기간 산업이 턱없이 모자란 데다 유럽발 경제위기 이후 좀처럼 안정기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 G7 회원국이지만, 영향력은 이전만 못하다.
영국도 마찬가지다. 영국은 브렉시트를 확정한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를 피해가지 못하면서 공포에 떨고 있다. 첫 사망자까지 발발했다. 최근 폭우로 인해 많은 사회적 피해가 야기된 가운데 바이러스까지 덮치면서 영국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 영국은 세계최고수준의 건강보험(NHS)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불운하게도 정작 확진자를 잡을 수 있는 시기를 일정 부분 놓쳤고, 사망자까지 발생되면서 코로나에 대한 경계심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가뜩이나 브렉시트로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경제사회적인 측면에서 안게 되는 부담이 증대되고 있다.
이 와중에 미국을 필두로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검사에 나서는 가운데 확진자를 찾는 속도 또한 세계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확산 속도에 비추어 각 국은 향후 미칠 영향력을 간접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당국의 보건력을 끌어올려 확진자를 찾으려 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한국이 31번발 증폭으로 인해 확진자가 대폭 양산됐지만, 이후 확실한 관리와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찾고 있는 부분은 국제사회의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 관련 항체를 찾아내는 데 성공하는 등 발빠른 대처와 연구를 통해 이번 사태 종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은 이미 코로나가 중국에서 시작될 즈음,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언론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관련 증상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확진자를 빠른 속도로 찾아내고 있다. 이미 31번발 증폭 이후에도 시민들이 개별 활동에 나서면서 전염을 제대로 막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정부와 방영당국을 필두로 국가 전체가 움직이면서 확진자의 동선을 찾아내고 있으며, 잠재적 확진자를 최대한 줄여 나가고 있다. 이에 CNN과 BBC를 비롯한 외신에서는 한국의 방역력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상황이며, 꾸준히 한국의 상황을 예의주시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의 수치에 대한 의구심에 대한 결과이기도 하다. 중국이 제공하는 수치를 확신할 수 없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민주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한국을 통해 세계적인 확산추세를 잠정 예측하면서 각 국의 대응을 발 맞춰 준비해 나가겠다는 뜻이다. 그만큼, 한국의 방영력과 대응력을 (자국민들만 아주 형편 없이 바라보는 와중에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미 경제위기급 폭탄이 떨어진 가운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겠지만, 국제사회는 피해가 커진 와중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