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 모든 게 뒤섞여 있는 우리의 사랑
사랑을 둘러싼 것들이 고통스럽지.
이별, 배신, 질투 같은 것. 사랑 그 자체는 그렇지 않아.
누군가는 사랑은 끝없이 희생하는 거라 말하고, 누군가는 분별하지 않는 것이 사랑이라 한다. 사랑은 온유하고 자랑치 않으며 교만하지 않다고 말한다. 사랑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애착 자체가 고통의 근원이라고. 사랑은 존재하지 않고 그저 성적인 끌림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누군가는 사랑을 지켜내는 것이라 하고 누군가는 상대를 자유롭게 해 주는 게 사랑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