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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게 생각할 것 없죠.

by 신읻작가

오늘부터 시작하는 이 연재 글은 어느덧 8년 차에 접어든 '콘텐츠 기획/마케터'가 바라보는 [Contents]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저도 아직 배움의 길에 서 있고, 아직 갈 길이 너무나도 멀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은 이 세계에 대해 이해하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을 담아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혹, 읽으면서 나누고 싶은 생각이 있으시다면 댓글로..ㅎㅎ)




[우리는 다양한 콘텐츠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어요]


지금 읽고 있는 브런치 글도 콘텐츠의 일종이고, 우리가 매일 보는 미디어도 당연히 콘텐츠입니다. 쉽게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이 콘텐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출처 : 네이버 사전)


업무상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교육시장에 있다 보니 '강사'님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사실 이 업에 종사하기 전에는 이토록 많은 강사님이 계실 줄은 당연히 몰랐고, 그 과목수도 어마어마한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죠.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강사님]이라고 한다면 국어, 영어, 수학을 떠올리게 될 텐데,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교육을 하고 계시는 강사님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쉽게 대(?) AI 시대에 맞춘 ChatGPT 교육 강사님을 예시로 들어볼까요?




[한 강사님은 예전부터 '생산성'에 대해 늘 고민하셨죠]


어떻게 하면 더 가성비(!) 넘치고, 효율적이며 그럴듯하게 일을 처리할까? 에 대해서 고민하셨는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ChatGPT] 외에도 정말 다양한 AI 솔루션은 간단한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1~3초 안에 그럴듯한 이미지가 나오기도 하고, 광고로 활용해도 될 정도로 영상을 만드는 AI도 있고, 유튜브 쇼츠를 30초면 만드는 AI도 있습니다. 그런 강사님에게 있어 [생성형 AI]란 그야말로 혁신(!)에 가까웠겠죠.


그 이유는 자기 생각을 조금만 다듬어서 넣으면 전문가 수준까진 아니어도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이었고, 조금만 다듬는다면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업무 효율성 적용' 즉, 원하는 바의 끝판왕까지 발전 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그렇다면 과연 그 고민을 강사님만 하셨을까요]


아닐 거예요. 예로 우리 모두 검색 기능을 잘 사용하죠. [강남역 맛집 소개해줘], [소개팅에 입고 갈 옷을 추천해 줘]와 같이 내가 원하는 바를 글로 적고, 결과를 받아보는 것에 굉장히 익숙해요.


다만, 그 강사님과 우리의 차이는 그 '문장' 작성에 더 집중해서 '결과'를 만드는 것에 가장 큰 차이가 있어요. 그리고 강사님은 '문장' 작성 방법을 자신의 콘텐츠로 만드셨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많은 기업을 다니며 '문장 잘 쓰는 법'을 강의하고, VOD까지 촬영하셨어요.


효율성 증대를 위해 시작한 고민이 [자신의 콘텐츠 만들기]라는 결과까지 가져온 것이죠. 그리고 지금도 꾸준히 활동하고 계시고, 앞으로 더욱 왕성하게 활동을 하실 예정이에요.




[흔히 우리는 성덕(성공한 덕후)을 부러워하죠]


성덕도 그 시작은 자기가 좋아하는 '콘텐츠'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지 못했다면 그 분야에 있어 한 걸음 나아간 사람이 되긴 어려웠을 테니깐요. 콘텐츠라는 것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찾아내고, 알아가는 재미를 찾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슈퍼스타, 거액의 제작비, 다들 동경할만한 스토리가 아니라 일상의 소소함도 내가 재밌다고 느낀다면 콘텐츠가 될 것이고 조금 더 집중하고 파고들다(?) 보면 남들보다 더욱 앞서가는 '성덕(성공한 덕질)'이 될 테니깐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인생에서 우리는 스스로 '성덕'이 되어야 하죠.


다른 이들의 시선이 아니라 내가 더 파고들어 만들어가는 자신의 콘텐츠이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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