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차 강의안을 올렸고 오늘 강의를 했으니
이 학기도 어느덧 막바지에
서서 바라보게 된다. 한 주가 어찌나 빨리 다가오던지..
돌아서면 수요일, 돌아서면 수요일... 그 수요일 저녁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돌아와 컴 앞에서 자판을 토닥인다.
강의를 마치고
가방에 박아둔 폰을 꺼내보니 부재중 통화가 여려통 떠 있다.
친구, 친구, 또 친구, 교수님, 또 교수님, 센터장님, 선생님, 어머니,
학부모님, 이*변님, 학부모님...오라버니 원.투.쓰리.. .
이렇게 인기(?)가 많았던가 싶다. ㅎㅎㅎ
올해가 가기 전에 얼굴 뵙자는, 내년 활동에 관한 일 회의..
얼굴을 뵈어야지... 올해의 얼굴은 올해에 뵈어야되는데 말입니다.
늦가을 낙엽이 더 지기전에 .......햇살 한줌 머리에 이고
그리움 한줌과 슬픔 한 줌을 들고 추억으로 달려 간다.
일단, 3주 간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해 보자. 그 후 훨훨..
혼자서 엮어 낼 수 있는 일을 하나씩 만들어내고 있는 중,
짠! 하고 만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