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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국요리치료연구소 Dec 10. 2018

그 후 한 달!


한달 ..벌써 .


사무실을 정리한지 한달이 되었다. 시간은 

어김없이 나를 훌쩍 넘어선다. 그 한달 동안 

어떻게 지냈는가.. 열심히 지내보려고 

무단히 애를 썼다. 잠시 접고 있었던, 

몇 개월동안 하지 않았던 

수업도 나가고 , 대학원 강의도 벌써 10주차를 

마무리하였고 5주 동안 기말시험에, 성적을 내야 하고 

그렇게 한학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한달..시작..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교수님과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부모님들과, 장애인을 만나는 일상의 일들이 

다시 나에게로 왔다. 시작이 반이라고 마무리가 

한달 남았다. 대학에서는 학교와 기관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의 다양한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을 절실히 필요한지도 ... 현장에서는 

대학생들의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되고 

아버지 부모교육에서는 이 시대 아픔을 겪는 그들과 함께 

지나온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어머니 교육에서는 많은 분들과 소통해 봤지만 

이번처럼 생각보다 많은 아버님이 참석하실줄이야..

열열한 지지와 반응은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 주었다. 


새로.. 한달 ..


12얼이 지나면 또 새로움이 펼쳐진다. 오래된, 묵은 것은 

그 나름대로의 멋과 맛이 풍겨 나오듯, 새거는 새거대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을 믿는다. 다시 

내 앞에 다가올 그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겠지만 남아 있는 

한달을 해보지 못한 일들로 채워보려고 한다.

인연을 가꾸고 인연을 꽃피우는 일, 요즈음 지난 선생님들의 

안부 전화와 문자가 많아졌다. 누군가가 나를 챙겨 준다는 

일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이 한달 동안 그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하는 귀한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중이다.


한달.. 이후 ..


그들과 귀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 정리중이다, 지난 시간동안 

했었고, 지금 하고 있고, 다음에 해 보고 싶은 일들을 

정리 중이다, 언제가는 해야 되는 일이므로 ...

예전에 그러하였었고, 미래에도 그렇게 할 것이다.

했었던, 해야 하는 ... 것, 그들과 나누어 

보고자 한다. 한달 이후에는 꿈틀거리는 그 무언가가 

우리 마음속에 있을 거라, 그것이 행동으로 옮겨지리라

믿는다.


한달 ..잘 견디어 보자, 새롭게 펼쳐 질 1월달을 위해.



열열히 지지하고 열정으로 함께 해 주신 

아버님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마지막 수업을 열정적으로

준비합니다.

민들레처럼 ..어디에나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고 

다시 날려 보내는 일을 .... 하고자 한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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