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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국요리치료연구소 Dec 10. 2018

카톡


어제 밤 늦은 시간에 온 친구의 카톡에는 

머리 아픈 일이 있어서 골똘히 생각하다가 

문득 

니 생각이 나서 문자 보낸다고.

추석은 잘 보냈는지, 

모든 일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짬 생기면 니 생각을 한다는 

친구의 문자가 울컥하게 만든다.


짬 생기면 생각해 주는 친구가 있어 

많이 행복하고,  

더 좋은 일이 있어 잘 될 것이므로 

오늘을, 매일을 

기적처럼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난.


기적이 별거겠나

눈뜨고 숨쉬고 밥먹고 

오늘 하루도 잘 지냈구나 

자고, 또 숨을 쉬고 

움직이고 

생각하는 일이 

기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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