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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지막 금요일에 쓰는 글

새해 목표를 공책에 쓰다

by 작가 조준영

안녕하세요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입니다.


2024년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이제 1주일도 안 남은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이 서울 보신각에 모여 제야의 종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러한 신년에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지난해에 사는 게 바빠 하지 못한 일들을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예를 들어 새해에는 금연해야지, 절주해야지, 운동해야지, 영어 공부해야지 등의 목표를 세웁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목표는 1월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히거나, 역시 무리한 목표였다며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필자도 이러한 현상에서 자유롭지 않았기에, 대략 2~3년 전부터는 단순히 마음속으로 다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책에 새해 목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참 신기하게 단순히 새해에 이루고 싶은 목표를 손으로 써 놓는 것만으로도 일상과 삶에 신기한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연말이나 연초에 써 놓은 목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의식하지 않아도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 필자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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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2024년 목표 중 하나였던 MBA 전자책 집필은 결국 금년 9월에 <전자책 MBA>를 출판하며 이루어 냈으며, 책 50권 일독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목표를 세웠기에 33권을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2024년에는 목표 10개 중 5가지를 달성했고, 완전히 도달하지 못한 목표라 하더라도, 단순히 공책에 기재해 두었더니 근접하게 다가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도 내년 계획을 공책에 써 보았습니다. 내년에도 목표를 향해 무의식적으로 달려갈 필자를 기대하면서 말이죠.


이제 2024년의 마지막 금요일이 지나가면 2025년까지 4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모두 한 해 잘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내년 계획을 간단하게 공책에 기재해 보세요. 그리고 2025년이 다 지나갈 때쯤 다시 찾아서 읽어 보면 제 글이 생각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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