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초록작가 Apr 25. 2024

내 책을 오디오북으로 듣는 기분

그림책- 파란 잠자리

2023년에 출간된 파란 잠자리 그림책이 오디오북으로 나왔다.


책이 나왔을 때, 대형서점에 가서 책을 찾아보았는데......

유명출판사, 유명작가 책만 신간 매대에 잔뜩 쌓여있고 

다른 신간 책들은 책장에 가서 찾는 게 더 어려웠었던 기억이 있다.


수십 권이 쌓여 있었고 아이들에게 책을 사주러 나온 엄마들은 

신간 매대에 잔뜩 쌓여있는 책을 똑같이 하나씩 사들고 가고 있었다.


작년 가을, 신간이 나왔어도 신간 매대에서 보기 힘들었던 파란 잠자리 그림책.


오디오클립에서 샘플 듣기를 하면 낭랑하게 읽어주는 오디오북을 살짝 맛볼 수 있다.


예전에 눈이 아파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읽어주는 책이 이렇게 좋다니~

또박또박 읽어주는 게 좋았고 무엇보다 편했다.

물론 눈이 아플 때 이긴 했지만, 눈을 감고 들으니 그 장면을 상상하는 것도 더 쉬웠다.


그 이후에  다른 사람의 책을 오디오 북으로 몇 번 들은 적이 있었다. 

그랬는데, 그때는 상상도 못했는데

내 책을 오디오북으로 듣는 기분이라니.


심장이 간질간질하다.


파란 잠자리, 

그림책에는 그림으로만 나오는 고양이 우는 소리 (냐옹~)

책장 넘기는 소리까지.

아직 그림책을 종이책으로 접하지 않았다면

아이들과 눈을 감고 오디오북을 같이 들어보면 좋겠다.

그리고 나서 종이책을 보면 상상했던 이미지가 눈으로 보이니 더 재미있겠다.





#파란잠자리 #그림책 #작가 #오디오북




매거진의 이전글 누군가의 따뜻한 리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