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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철도 0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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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본재 Mar 01. 2019

결혼에 대한 좋고 나쁨의 단상

웨딩해 X 스튜디오 크로아상

안녕하세요, 웨딩해 입니다.

처음으로 웨딩해 매거진 독자분들에게 인사드리네요.


브런치에 웨딩해 매거진을 발행한 지 벌써 8개월이 지났습니다. 결혼부터 연애, 사랑, 비혼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네요. 오늘은 그동안 독자분들이 궁금해하셨을 웨딩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웨딩해와 스튜디오 크로아상이 함께 선보이는 ‘결혼에 대한 좋고 나쁨의 단상’ 매거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웨딩해’는 어떤 회사인가?


웨딩해는 대한민국의 많은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지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결혼준비 플랫폼입니다. 

2018년 통계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혼 준비 시장은 20조이며, 한 커플당 평균 4,500만 원을 지출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신혼집까지 포함하면 1억이 훌쩍 넘는셈이죠. 결혼 준비에 정말 많은 돈을 쏟고 있지만, 금액 대비 만족을 얻는 예비부부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예상 못한 옵션 가격과 추가 상품이 계속 붙고, 그 가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웨딩해는 이처럼 고가의 웨딩 상품과 과장된 웨딩 광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를 위해 탄생했습니다. 현재는 국내 대형 컨설팅 업체 및 전문 웨딩플래너와 협업하여 스드메 패키지를 정찰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웨딩해는 신뢰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결혼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웨딩해’는 왜 ‘웨딩 매거진’을 발행하는가?


웨딩해는 예비부부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울뿐만 아니라, 결혼이라는 문화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많은 교육을 받고 성장합니다. 다양한 전공 속에서 자신의 길을 만들어나가고 있죠. 결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이벤트인 만큼,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웨딩해는 결혼, 사랑, 연애, 비혼에 대한 여러 시각을 소개하고, 본인에게 맞는 사랑,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다양한 가치관이 담긴 글을 통해 결혼을 생각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웨딩해 매거진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스튜디오 크로아상과의 협업도 동일한 이유입니다. 스튜디오 크로아상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뻔한 주제일지 모르는 결혼과 사랑, 연애를 새롭게 바라보고 싶었습니다. 스튜디오 크로아상이 선보이는 글이 어쩌면 불편할 수도, 공감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결혼과 사랑을 사유하는데 있어 풍부한 자료가 될 거라 자신합니다.



‘스튜디오 크로아상’은 누구인가?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크로아상입니다.

이 매거진에 방문하신 분들 중 대부분이 저희의 이름을 처음 들어보신 분들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름만 보면 ‘어라, 사진 스튜디오를 말하는건가?’ 혹은 ‘디자인 회사인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이번 매거진 발행의 기회를 빌어 여러분들께 저희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스튜디오 크로아상’은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아름다운 것 뿐만 아니라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 좌절하게 하는 것, 미학적인 기준에서의 추함과 같은 것에도 주목하여 이를 각자의 작품 속에서 글로, 영상으로, 사진으로 녹여내고 있습니다. 나아가 단순히 작품을 만들어 내어놓고 스스로 만족하는 것에 이르지 않고, 여러분들께 적극적으로 다가가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관점, 참신한 관점에서의 저희의 생각을 전달하는 예술가들이 되고자 합니다.



‘스튜디오 크로아상’이 앞으로 선보일 글은?

<웨딩해 x 스튜디오 크로아상>

이번 웨딩해와의 협업은 저희 스튜디오 크로아상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가치관을 다방면에서 보여드리기 위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의 일환입니다. 현세대가 생각하고 느끼고 경험하는 사랑, 연애, 결혼, 비혼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드리고 싶다는 점에서 웨딩해와 스튜디오 크로아상의 뜻이 맞닿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튜디오 크로아상은 현세대의 사랑, 연애, 결혼 그리고 이것들에서 다소 빗겨나 있는 비혼이라는 주제가 현재 과도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인 관점에서 혹은 이전 세대까지의 방식에서 바라본 사랑과 연애, 결혼은 어쩌면 사회에서 규정되고 있는 바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수동적인 형태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규정되어 있는 노선을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노총각’ 혹은 ‘노처녀’라고 부르며 별종 취급을 하기 급급했고 혼전동거는 인생에 빨간 딱지가 붙는 일이었으며,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대한 당사자 간에 합의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상견례며 혼수, 예단, 집 마련 등 남녀 당사자 외의 외부적인 원인들로 인해 당사자들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결혼식이 아닌, ‘집안행사’, ‘부모님 잔치’와 같은 결혼식이 되어버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현세대들의 방식은 다소, 아니 꽤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랑과 연애를 바라보는 가치관부터 달라졌기 때문에 그 이후의 과정인 결혼을 바라보는 관점 또한 다양해졌고, 연애의 종착역이 꼭 결혼이 아니어도 된다는 견해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렇기에 당사자간 합의에 의해 비혼론자들끼리 자유롭게 연애를 즐기는 커플들도 많아졌으며, 결혼에 이르는 커플들도 전통적인 방식의 결혼식이 아니라 스몰웨딩 혹은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은 생략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스튜디오 크로아상도 변해가는 현세대의 사고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여러분들께 저희가 들려드리고 싶은 많은 이야기들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고자 본 매거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에디터 김세라는 하이퍼 리얼리즘 소설의 형식을 차용하여 현실에서 있을 법한 혹은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실감나는 서술과 묘사로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한편 에디터 푸들은 본인과 주변 지인들이 실제로 경험했던 사랑과 연애, 결혼에 대한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영화, 음악, 문학 등과 결부시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두 에디터의 서술, 묘사 방식이 확연히 다른 만큼, 매거진을 읽는 분들의 재미 또한 더욱 배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웨딩해 ‘결혼에 대한 좋고 나쁨의 단상’ 매거진에 스튜디오 크로아상의 푸들, 김세라 님의 글이 발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애정 어린 비판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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