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했거나, 의도하지 않았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도 그리고 어떤 때엔 자기 자신에게도 상처를 주곤 한다. 상처에는 직접 신체에 내는 상처도 있지만, 실제로는 마음을 다치게 하는 상처가 더 크고, 깊고 그리고 아프기 마련이다.
자신은 아무 의미 없이 내뱉는 말일지라도 듣는 이는 그 사람의 상태에 따라, 또는 자신의 해석 방식에 따라 그 말이 평생 잊히지 않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대화를 하는 상대의 상태를 매번 살피고, 헤아리고,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 모든 사람들에 대해 매번 이런 준비나 조심성을 가지라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자신의 주변에 늘 함께하는 가족, 동료, 친구 그리고 가장 소중한 자신에게는 매번 조심해서 나쁠 일은 없을 듯하다. 피곤하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이런 행동을 배려라는 이름으로 의미를 부여하면 조금 더 큰 무게나 책임이 느껴지지 않을까.
최근 현대인들의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라는 녀석이다. 이런 스트레스 또한 마음에 생기는 상처의 한 형태이다.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정 제어에 효과적인 행동은 재미있게도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혼잣말을 하기'란다. 항상 모든 행동과 시점을 1인칭인 자신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말하다가 이런 생각과 말만으로도 1인칭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혼잣말을 할 때 편견 없이 감정 반응을 더 살필 수 있고, 좀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게 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을 이야기할 때 모두들 간과하는 현실을 맞닥뜨릴 수 있다.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
많은 사람들이 정서의 허기를 느끼며, 저마다 매시간을 바쁘게 그리고 항상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며 생활하곤 한다. 정작 자기 자신과 대면할 시간이나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시간이 필요함을 알지만 정작 두려워하고, 불편해하고, 어색해한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도 자신임을 알게 되면 '자신과 마주할 시간'은 필수적이고, 치유나 힐링을 위한 시간이다. 가족이란 개념과 의미가 점점 축소되는 요즘은 더더욱 피하지 말아야 할 시간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