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어 있으나 그러한 것
(대승기신론 5편 3 단락 공과 진여에 대한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말씀이 있으셔서, 좀 더 자세히 공과 진여 부부만 설명합니다)
“공(空)은 모든 것을 비운다.
그런데 어떻게 그 공이 모든 것을 낳는가?”
이 질문은 대승불교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물음입니다.
《대승기신론》은 이와 더불어 더 근본적인 개념인 ‘진여(眞如)’를 제시합니다.
하지만 두 개념은 서로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공’은 “고정된 자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진여’는 “변하지 않는 본성”이라고 설명됩니다.
하나는 비움, 하나는 머묾.
과연 이 둘은 어떻게 함께 설 수 있을까요?
《기신론》은 말합니다:
“공과 진여는 둘이 아니다.
공은 진여의 성질이며, 진여는 공의 자리이다.”
《기신론》은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진여를 설명합니다:
「眞如者,離一切妄念,畢竟平等,不可破壞法。」
(진여자, 리일체망념 필경평등, 불가파괴법)
→ 진여란, 모든 망념을 떠나 있으며,
궁극적으로 평등하고, 파괴될 수 없는 법이다.
이 진여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망념이 사라졌을 때 드러나는 자각의 자리입니다.
반면, ‘공’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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