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29.
오늘 학생들에게 낸 숙제라곤
일기 써오기 달랑 하나다.
일기 주제가 꽤 흥미로워서 나름 기대하고 있다.
주제는 이렇다.
'우리 부모님이 내 자식으로 태어난다면 꼭 해주고 싶은 3가지'
주제가 흥미로울수록 아이들이 일기를 잘 써온다.
이제껏 가장 호응이 폭발적이었던 주제는
'우리 선생님의 장단점'이었다.
과연 이번 주제로 어떤 대답이 나올지 무척 기대된다.
나는 우리 부모님이 내 자식이면 어떻게 해줄까.
그러면 다른 건 몰라도 TV는 절대 못 보게 해야지.(보고 있나요, 석 드래곤?)
내일은 일기검사나
아주 꼼꼼하게 바짝 해줘야겠다.
그리고 방금 문득 든 생각
주차장에서 주차증 검사 안 했다고 이런 생각하는 것도
일종의 산업 재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