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시간
정말 2012년 여름방학은 정말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그 와중에 좀 나를 환기시켰던 봉사가 베어드봉사단과 함께한 가평 꽃동네 봉사였다.
늘 그렇듯 뭐 대단한 걸 한건 아니었다. 꽃동네 내의 식당에서 설거지, 청소, 식자재 준비, 배식 등을 했다.
청소하고 멸치 내장 따고 이런 단순한 일일지언정 봉사를 매개로 '함께한다는 연대감'이 참 위로가 될 때가 많다.
아직 실무자라 하기엔 애매하고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정말 순수한 봉사자로서의 시간이 조금 그리웠다. 좋은 기회로 날이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