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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선영 Dec 24. 2021

말문이 막히는 대화의 유형3가지

어~ 정말 도저히 같이 말 못하겠어. 말이 안통해!

대화 중 이런 느낌을 받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대화를 하면 할수록 답답해지는 대화 유형이 있죠.

말문이 막히는 대화 3가지 유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통하는 대화의 기본은 상대에게 맞추어 주고 받는 것이 기본입니다.

상대는 감성적 대화를 하는데 이성적 대화를 한다거나,

상대는 느긋한 속도로 대화를 하고 있는데 빠른 속도로 대화를 진행하다 보면

통하지 않는 말문이 막히는 대화가 됩니다 .     


말문이 막히는 대화 유형 1. 말끝 마다 왜?? 라고 물어 보는 대화      

김대리 이번주 토요일 총무팀의 최대리 결혼인데 갈거지?

왜요?

아~~ 우리 팀은 아니지만 함께 업무도 같이 했는데 가야하지 않을까?

왜요?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해야할까요?

대화는 주고 받는 건데, 자신의 의견은 언급하지 않고 연달아 왜요? 라고 질문을 한다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공격적으로 느껴집니다.      


말문이 막히는 대화 유형 2. 성급하게 답변하는 스포일러 형


강사님~ 제가 이번에 ** 기업에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요 지난해에 이어서 두 번째 출강을 하려니까~

기쁘죠! 그렇겠어요. 기억하고 의뢰주시니까...

아니.. 어떻게 하면 좋은 교육이 될까..

두렵구나? 그렇죠!

아...      


지금의 대화는 상대보다 대화의 속도가 빠른 경우에 벌어지는 대화인데요.

 상대가 어떤 말을 하기도 전에 먼저 말을 하는 스포일러형의 대화는 말문이 막히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기 보다 자신이 어떤말을 해야할지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이렇게 스포일러형의 대화가 불쑥 튀어 나옵니다. 통하는 대화는 상대와 속도를 맞추어야 겠죠    

      

말문이 막히는 대화 유형 3. 아~ 그렇구나.. 예측된 공감의 표현    

  

주말에 전화 하셨는데 연락 못 받아서 미안해요. 춘천에 다녀왔거든요.

아~ 그랬구나.

외부에 있다보니까 전화가 오는지도 몰랐어요.

아~ 그랬구나

혹시 급한 일인데 제가 늦게 연락드린건 아닌지 월요일 되니까 걱정되더라고요

아~ 그랬구나.          


이런 대화는 좀 답답하죠. 공감을 하는 것은 좋은데, 어떤 말에도 아~ 그랬구나

또는 네,네를 반복하다보면 이야기를 경청해서 듣고 있다는 느낌이 없죠.

형식적인 대화로 느껴집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의도성이 있는 대화는 불편합니다. 일관되게 기계처럼 그랬구나를 반복하는 것은 의도적인 공감으로 느껴지기 충분하죠. 이왕에 공감을 표현하시려면 상황에 맞는 공감을 표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말문이 막히는 대화유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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