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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디오 Sep 01. 2016

비이성적 판단의 인간

#월세(월요일세시)냅시다

2016년 4/11 월요일 3시         


인간은 정말 합리적동물일까?

답은 No!


휴릭스틱(행동경제학에서 Huristic&bias 라고 하여 인간이 생각보다 이성적이지 않아 비합리적으로 판단, 직관에 의존한다는 이론) 중에서 가용성 휴리스틱의 ‘imagination'이라는 것은  우리가 어떤 것을 상상할 때  

 " 어떤 대상이 내가 떠올리기 쉬운 것일수록  나에게 일어날 확률이 높다고 인지한다."는 이론이다.


가령, 축구선수에게 ' 미지의 축구 경기에 이길 수 있냐는 것을 떠올릴 때'가 축구선수에게 '농구경기에 이길 수 있냐는 것을 떠올리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이다.

내가 지카바이러스 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을 더 높게 상상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좀 당연한 소리같기도 !

그럼 내가 주름이 더 생기게 될 것이라는 것이 상상하기 쉽지, 이 나이에 미스코리아 되는 것을 상상하기 쉽겠니? 라는!     

 

회상의 내용( 빈도)과 회상의 경험은

 이 가용성 휴리스틱이라는 차원에서 둘 다 연구되어지고 있는데,  회상의 내용 가령, 네가 나를 좋아하는 이유를 몇 가지나 댈 수 있어? 라는 것에서  내가 상대방를 좋아하고 있어도, 상대방을 좋아하는 이유가 3가지 밖에 떠오르지 않으면

  ' 아  혹시 내가 저 애를 안 좋아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실은 회상의 내용보다는  회상의 경험 즉 '내가 저애를 좋아했던 경험을 떠오르기 쉽냐 안 쉽냐?'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선물을 예를 들어보자!                                        상대방에게 선물을 준 빈도수(회상 내용)보다는 한 번의 선물이지만 임팩트있는 선물을 주었다면, 상대가 우리가 준 선물에 대해서 떠올릴 때도 회상의 내용(선물을 준 빈도) 보다는 '아 맞다! 저 사람이 나에게 정말 잊지 못할 선물을 줬어.' 라는 회상경험을 떠오르는게 쉽기 때문에, 한 번의 선물을 해도 임팩트 있는 선물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것!

실생활에서 활용해 볼 수 있겠다.

가랑비보다는 소나기같은 선물이 가용성 휴리스틱 차원에서는 훨씬 회상하기 용이하다고 할 수 있겠다    

  자꾸 애인에게 '내가 좋은 이유를 10가지 대봐!' 이런 질문은 삼가 하는 게 좋겠다

 좋아하는 이유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상대방 스스로가, ‘아 내가 실은 저애를 좋아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하기 때문이다.    (실은 좋아하는 이유를 몇가지 찾기 어렵지않는가)


월세(월요일세시)냅시다!는 공동아이디어제작소에서 운영하는 '일상 기록'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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