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의 12月
마지막 이십 대인 스물아홉 살이 되려 한다.
서른이 되는 것이 두렵고 슬픈 것은
아마도 20대가 지나가는 것이 아쉬워서 일테지
만약 내가 경험과 추억이 많은 20대를 지냈으면
서른이 되는 것이 두렵지 않았을까
잡지 못하고 놓친 것이 생각이 나서
사는 것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 후회돼서
그래서 내가 아쉬운 것일까
한 달이 지나면 이제 마지막 20대를 맞이한다
많은 것을 이룬 20대는
서른 살이 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 드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