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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짝사랑 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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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팥소보로 Jun 18. 2020

짝사랑

짝사랑34


지금에서야 말이지만

그대를 짝사랑 하는게 그저 좋지만은 않았어요.

어떤때는 하루종일

축축하고 우울한 물 속에 있는 기분이랄까......

잘 보이지 않는 그대 마음때문에 

실은 나도 속상한 때가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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