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래도록 사랑하는 것은
매순간 새롭게 사랑에 빠지는 일
부지런히, 당신에게 반하는 일
사람의 환상은 기어코
거품처럼 사라지고
참 덧없는 것
나의 고향
되돌아갈 집
함께
이제는
태아처럼 몸을 말고
열 달간 뉘일 수 있는 내 자리를 찾고싶다
어두운 곳은 늘 나를 등 떠밀고
혼자 있을 때 나는 시간을 물처럼 쏟아버려서
기어코 열 달을 다 채울 수 없었다
품으며 품어지는 것
그렇게 시간이 간다
우리는 고향으로 간다
피아노치는 손으로 쓰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