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ing Francophone Communities
캐나다 연방정부가 프랑코폰 (Francophone-프랑스어를 구사하는 사람 혹은 지역)의 이민을 늘리기 위해 프랑코폰 유학생들에게 졸업 후 영주권을 부여하는 프로그램(Welcoming Francophone Communities Initiative Program)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방 이민 난민 시민부( Mister of 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에서는 2025년 1월 1일부터 유학허가서를 얻기 위해 캐나다 생활비 증명( cost-of-living requirement) 금액을 2000년대 초에 $10,000였던 것을 1인당 $20,635로 상향 조정한다고 7일 자로 발표했다.
이것은 캐나다 유학이 더 까다로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3년 기준으로 캐나다의 유학생수는 80만 7,750명으로 연방통계청이 집계했는데, 이는 유학생들이 캐나다의 경제적 기여도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연방정부는 유학생들에게 더 많은 생활비 증명과 기존 캠퍼스 외 취업 허용시간 원상 복귀등 유학생들에게 불리한 조치를 도입하는 반면,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프랑코폰 (Francophone) 신입 이민자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로 했다.
연방 이민부 장관인 마크 밀러(Mark Miller)는 캐나다는 이중언어(Bilingual)를 사용하는 국가로 이중 언어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프랑스어 사용 커뮤니티의 성장을 위해 내놓은 방안이라고 했다.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프랑스어를 쓰는 퀘벡(Quebec)을 제외하고 캐나다 전체 인구의 3.5%만이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있다.
프랑스어권 유학생들의 주요 출신지는 서부아프리카, 중동 및 카리브 연안의 중미 지역의 몇몇 나라로, 이들 지역은 역사적으로 캐나다 유학 비자 신청 승인률이 낮았다.
이러한 학생들은 기존의 유학비자 신청자와는 다르게 체류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캐나다를 떠날 것임을 입증해야 하는 의무가 면제되며, 1년간 생활비 충당 증명도 기존의 유학생들과 달리 그들이 속할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저소득 기준에 맞춰 75%로 하양조정되었다.
그 외에도 프랑코폰(Francophone) 유학생들은 학업 중에도 정부의 정착서비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학위를 취득한 후에는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배우자도 함께 캐나다로 동반할 수 있다.
2024년 전에는 이러한 이민 조건이 프랑코폰 지역인 퀘벡에서 만의 혜택이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퀘벡(Quebec)을 제외한 브리티시콜럼비아(BritishColumbia), 매니토바(Manitoba), 노바스코샤(Nova Scotia), 뉴브런즈윅(New Brunswick), 새스캐처원(Saskatchewan) 그리고 온타리오(Ontario)의 10개 지역을 포함해 24개 커뮤니티에서 프랑스어를 할 수 있다면, 캐나다 이민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이민자 측면서에 부정적으로 본다면, 프랑스어를 이미 구사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열세이긴 하지만, 우리 민족이 어떤 민족인가? 하면 한다는 근성이 있는 민족이 아닌가? 영어든 프랑스어든 어차피 우리에게는 제2외국어가 아닌가!
긍정적인 측면서 프랑스어를 열심히 한다면 이민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는 셈이다.
그래도 연방정부가 유학생들과 영어권 이민자들을 제한 한것에 대해서는 좀 서운하다.
아! 퀘벡만 떠나면 되겠다 했는데… 이제 어디로 가나?
참조자료: Canada Revenue Agency
"브루투스, 너마저?"(라틴어: Et tu, Brute?)는 로마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친구 마르쿠스 유니우스 브루투스를 포함한 무리에게 암살당하면서 브루투스를 보고 외쳤다고 여겨지는 유명한 인용문이다. 흔히 믿던 상대에게 배신당하였을 때 사용되는 인용문이다. -출처:위키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