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꼬레양 Sep 15. 2022

NFT 거래소는 끊임없이 진화 중

[NFT 플랫폼] 빗썸 메타의 네모(naemo) 론칭

빗썸 메타가 지난주 NFT 마켓 플레이스 네모(NAEMO)를 론칭하였다. 경쟁 코인 거래소에 비해 한 발 늦은 행보이지만 비전은 NFT 거래 및 거래를 통한 수수료 매출에 한정하지 않는다. 런치패드, 네모월드, 네모클럽으로 구성된 네모(naemo) 마켓의 GNB(Global Navigation Bar)는 마켓의 키 콘셉트와 비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About | NAEMO CLUB(네모클럽) (naemonft.io)

런치 패드로 자유도 확장

통상 NFT 프로젝트는 사전 붐업 및 완판을 목적으로 민팅 전 화이트 리스트를 선정한다. 프로젝트가 제시한 미션을 달성할 경우 화이트 리스트 자격이 주어지는데 퍼블릭 세일 전 구매 또는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션 수행까지 커뮤니티 가입, 이벤트 참여, 구글 폼 작성 등 여러 사이트를 오가야 하는 불편함과 시간 소요가 따르는데 이를 해소한 서비스가 런치 패드(lauchpad)이다.

본래 런치 패드는 신규 알트 코인들의 모금을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서비스이나 NFT 런치 패드는 마켓  원스탑 솔루션로 통한다. 특히 네모에서는 런치패드를 통해 화리(화이트 리스트)부터 민팅까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NFT 거래소들이  오피스에 한정하여 런치 패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이는 마켓 주도의 큐레이팅이 강하고 마스터 CP들이 인터페이스를 다루는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팔라(pala) 슈퍼워크(superwalk) 스니커즈를 런치패드로 론칭한 프로젝트 선례가 있긴 하지만 서비스 전면에 런치 패드를 내세운 국내 사례는 네모가 최초이다.


이더리움 기반과 메타 마스크 지갑 연동

신규 NFT 거래소가 론칭되면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메인넷과 지갑 그리고 결제수단이다. 독자적인 메인넷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상호 운용성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해 멀티 체인화가 대세인데 뭐니 뭐니 해도 메인은 블록체인 OS의 태초 격인 이더리움이다. 활성 지갑수는 거래량 못지않게 중요한데 예치된 자산을 통해 디파이의 다양한 섹터로 확장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제 수단은 채택한 메인넷의 코인과 연동하거나 대중적인 코인을 중복 채택하는데 근래엔 라인 넥스트의 도시(Dosi)와 같이 파이트(Fiat, 명목화폐)를 채택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네모는 이더리움 기반, 메타 마스크(MetaMask), 이더를 메인 결제 수단으로 한다. 특히 모회사의 커스터디 지갑(custody wallet)을 연동하거나 넌-커스터디 지갑을 개발하지 않고 메타 마스크를 선택한 것은 크립토 유저의 모수를 확대하고 이들을 타겟팅한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함일 것이다.


궁극은 캐릭터가 사는 메타버스

마켓 론칭과 함께 드롭된 네모 제네시스는 스페셜 아티팩트(Special Artifact) NFT이다. 이후 드롭 예정된 NFT는 PFP이고, PFP 모임의 네모 클럽 및 PFP가 활동하는 메타버스 네모월드로 확장하는 로드맵이다. 경쟁 화리를 통해 777개 판매된 제네시스 NFT는 클럽과 월드를 이용하는 유틸리티로 예고되었다.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사전 PR, KOL(key Opinion Leader) 버즈, 로드맵에 대한 기대감으로 완판 되어 1억 이상의 거래액이 발생하였다.

서비스는 고도화되고 지갑 및 결제수단의 선택지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무엇보다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담당 매니저님 전언으로는 빗썸의 네이티브 PFP 외에도 폭넓은 협업으로 다양한 캐릭터 참여를 유도하고 메타버스 내에서의 NFT 거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니 그 행보를 힘차게 응원한다.



이전 13화 NFT 거래소, 도시(DOSI)에 대하여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