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무한 희생을 베풀어주는 부모님과 가족의 사랑을 받고
교육을 받으며 온전한 인간이 되어간다.
하나님의 사랑과 가장 유사하다고 하는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가장 좋은 것을 주며 사랑하는
그 대상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해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이라면.. 그건 진짜 사랑이다.
비단 부모의 사랑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내 몸의 유익보다 사랑하는 상대방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또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가장 아름답고 좋은 모습만을 원한다는 것이 아니다.
진짜 사랑은 서로의 좋은 모습, 좋은 시절에만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인생의 가장 곤고한 때 그 사랑이 드러난다.
상대방의 허물과 약점 그리고 밑바닥을 보면서도 그 불완전함을 비난하고, 실망하기 보다
자신의 사랑으로 상대방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서로 깍이며 상대방을 향한 끝없는 헌신을 수반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꾸밈 없는 민낯을 마주해도 사랑의 눈으로 바라봐 줄 수 있는 것이다.
상대방의 불안정한 처지에서도 상대를 짐으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힘이 되어주고 그 손을 잡아주고 있다면 그건 진짜 깊은 사랑이다.
무엇보다도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내 안의 두려움을 초월하여, 더 넓은 차원의 세계로 용기를 갖고 나아가게 한다.
어두컴컴하여, 끝을 알 수 없는 길을
도저히 혼자서는 갈 수 없다고 여겨지는 그 길을
용기를 내어 뚜벅뚜벅 나아갈 수 있게 한다.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면,
연약한 인간에서 한 우주를 품는 강한 존재가 되게 한다.
그런 사랑을 당신도 나도 해볼 수 있길 그래서 한 우주를 품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