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엉 Jan 14. 2022

채용 담당자의 마음

채용 직무와 맞는 지원자를 찾습니다.

퇴사 27일

이상한 꿈을 꾸고 눈을 떴다. 남자친구가 생겼고? 음...(현실에서 남자친구는없는데...) 집에 혼자 있는 남자친구에게 "늦을 것 같다."고... 전화든 문자든 해야하는데... 정신없이 각종 미팅에 참석하느라 뛰어다니는 꿈을 꿨다. 눈 뜨니, 아침 8시 30분... 음... 호기롭게 6시에 일어나야지! 라는 나의 계획은 오늘도 실패 했다.


P중견 기업에서 얼마전 마감된(내가 지원을 완료한) 채용공고를 수정하여 또 올렸다.



 음... 나는 서류 통과가 된 걸까? 안 된 걸까?


채용 담당자. 그들은 왜? 마감된 채용공고를 올리고, 수정하고, 다시 올리고를 반복하는 것일까? 그들의 뇌구조를 살펴보았다. (진짜... 서류 통과 됐는지? 불합격인지? 는 알려달라고.... 지원자의 시간도 소중하고, 채용 담당자의 시간도 중요합니다!!)



첫째. 많은 지원자를 모아야 한다. 

채용담당자의 업무의 목적은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수의 지원자가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채용 공고를 여러 채용 플랫폼에 개진하고, 개진하는 것이다. 채용 또한 홍보가 중요하다!


둘째. 직무에 적합한 역량있는 지원자를 모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결정적으로 마감된 채용공고를 내리고, 수정하여, 다시 업로드하는 이유는 뭘까? 보통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전형 - 1차 면접 - 2차 면접 순을 따른다. 경우에 따라 인적성이나 직무 테스트를 부여하는 기업도 있다. 생각보다, 긴? 채용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확보해야하는 지원자의 모수가 있을 것이다. 또한, 채용 담다자들은 각 부서의 필요 인재를 파악하여, 지원자 모집과 채용에 관여하는 사람들이기에 ... 각 부서의 의견을 반영하여 채용공고문을 작성하는 업무 또한 그들에게 매우 매우 중요할 것이다. 


요약하자면, 첫 째. 각 부서가 요구하는 직무에 적합한 역량있는 지원자를 최대한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마감된 채용 공고를 수정하여 다시 업로드 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둘 째. 채용이 확실해 질 때까지 알 수 없는 노릇이기에... (사람일은 알 수 없다.) 채용 담당자들은 언제나 예비 후보자를 확보해야 한다. (맞습니까? 채용 담당자님들) 


P중견 기업에 제출한 나의 지원서류가 합격인지? 불합격인지? 알고 싶어. 

나는 채용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기로 했다.


1월 14일 아침 8시 30분에 초안을 쓰고, 밤 8시 21분부터 42분까지 이어서 씀

 

매거진의 이전글 취업준비는 차별화의 과정인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