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려면 '시간', '장소', '사람'
(퇴사한 지?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늘 헷갈리는 경지에 도달했다!)
"타로카드 언니의 말이 맞았냐고?"
틀린 것. 같기도 하고, 맞는 것 같기도 한! "현재 다니는 회사가 그렇게 나쁜 회사는 아니다." 회사의 부채가 수익을 뛰어넘는 자본잠식... 의 상태 직전의 상황으로 보였지만, (내가 판단하기에) 그곳에서 일하는, 그곳을 거쳐간, 사람들은 대게 훌륭하고, 좋은 분들이셨다. 적고 보니 틀린 말 같다. 입사 이후 "재무적으로 어렵고, 어렵고, 어렵다는 말을 마르고 닳도록 들었다. 재직 기간 1년 8개월 동안 이런 말을 쉼없이 들으면 사람 미친다. 내가 마치 이 배의 수장님 빚을 대신 청산해 주러 온 사람 같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나는 창업에 대해, 창업자로서 사업을 시작하고 사람을 들이는 일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관점을 갖게 됐다."
틀린 것 "무턱대고 퇴사 히지 말고!"라는 언니의 조언,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면 "회사는 무턱대고 퇴사하는 곳이 아니다." 하지만 나의 경우 "무턱대고 퇴사할 수밖에 없었다." "무턱대고 퇴사라 쓰고 합리적인 퇴사라 읽는다." (내 미래가 안 보이고, 심지어 내 자존감을 갈아먹는 회사라면 더욱이 헤어져야 한다.) (팀원들 앞에서 어차피 너는 못해, 몰라!라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일삼는 직장 상사가 있는 곳이라면 더더욱 히 정리해야 하는 곳이다.) (이런 류의 인신공격성 발언을 계속 받아주면, 멘틀이 나간다. 이건 진짜다.) (그런데, 더 웃긴 건, 이런 발언을 종 종 하시는 분들이, 본인의 발언이 인신공격에 속한 다는 것을 모른다. 그대들 리얼 승자!) "이것이 여차 저차 한 이유로 퇴사를 선택한 사유! 이런, 대우를 받느니 차라리 굶겠다. 가 나의 진심이었던 것 같다."
ps. 인신공격하신 분? 직장내 폭력으로 신고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구지 나는 신고하지 않았다. 어차피! 이런 분들은 신고 당해도, 본인이 왜 신고 당해야하는지? 격렬하게 반응하는 부류이다. 본인의 세계관안에서, 자신은 가장 합리적이고 꽤 괜찮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다른 이유 있나?"
앞으로 맞았으면 하는 말 "어디든 자기랑 맞고, 자기 능력 인정해 주는 조직에서 일하게 될 거다." 이 말만큼은 현실이 되어 내 눈앞에 펼쳐졌으면 좋겠다. 그만큼, 나도 더 좋은 실력과 매너 그리고 인품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솔직히, 사람이 힘들지 일이 힘드냐?
새삼 내가 어떤 동료였는지? 내가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존재는 아니었는지? 등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의 실력, 매너, 인품, 인성 그 모든 것!에 대해 조금은 다시 점검을 해볼 때 인 것 같다. 다음주 적절한 시기를 봐 타로카드 점을 다시 보러가기로 했다.
8시 23분 ~ 9시 12분 씀 (약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