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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엉 Apr 25. 2023

이젠 헛 것을 보는 팀장

간식비... 만 상신 드렸는데요. 

살 다 보면, 이미 강 건넌 인연들이 있답니다. 

제 글을 읽고, 라이킷을 눌러주시는 구독자님! 늘 감사합니다.

내 손을 떠난 인연들에 대해, 마음 아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간혹, 하느님이 우리에게 섞어서 뒤틀어진 추악한 사탄이라는 인연을 보냈다고 하여도, 부디 덜 상처 받고, 조금만 화나길 바랍니다.


(경험공유)

저는 오늘. 팀에 배정된 간식 예산에서 간식을 구매하고,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상신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팀장으로 부터 간식 비용에 사비 포함하지 말고 다시 상신 올리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사적비용 = 사비... 간식 비용은 인당 6000원이고, 저의 팀은 팀장1명, 팀원2명이기에... 총 3명으로, 간식비는 18,000원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코묻 것 같은 수준의 돈에,... 무슨 '사적비용=사비'를 ... 포함 시킬 수 있을까요? 


의도한 것은 아니었고, 간식 구매 비용이 딱 18,070원이 나왔습니다. ... 예산이 초과되어, 고민하기 시작하니... 당시 마트 사장님께서, 70원을 빼주셨습니다. 예산에 맞추어 18,000원을 지불하게 된 것인데... 


18,000원에서 사적 비용을 ... ?

사적비용을 포함하지 말고, 다시 간식비 상신을 올리라는 팀장의 상상력이 가히 너무 경의롭게 다가왔고, ... 내가 지금 정상범주에 있는 사람이랑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꾀 귀괴한 일들이 더 많이 펼쳐질 것만 같은 예감이 듭니다. 이젠, 저의 팀장년님은 간식비에서 첨부되지 않은 사적비용이라는 이라는 것을 봅니다. 


간식 비용에 대한 반려 서류를 ... 다시 작성하여 재 상신을 올렸지만, 팀장년님은 눈팅만하고, 합의를 해주지 않더군요. 이젠... 돈 쓰는 것 까지... 저는 괴롭힘을 당해야 하나요? 고작 18,000원 가지고... 


너무 어의가 없습니다. 그리곤, 마음속으로 혼자 되네였습니다. 


저는 하느님을 믿지 않지만, 하느님 당신께서, 저를 성장시키고자, 꽤나? 추악한 악령을 제게 보내신 것 같습니다. 네에... 격을 것이고, 극복하겠습니다. 당신 뜻이 그런데, 제가 어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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