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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엉 Jun 08. 2023

고마움을 비꼬는 직장 동료.

참 기묘한 일

안녕하세요.

악어입니다.


이 새벽. 일이라는 것을 하다가 오늘 경험한 참 기묘한 일에 대해 기록하려고, 브런치에 로그인 했습니다. 전 지난 현충일 직장 동료가 조사해 달라고 부탁한 리서치를 진행해서 정확히 오후 1시에 메일을 보내고, 카카오톡으로 ”리서치를 완료해서 메일 보내 뒀다는… 약간의 알림?“ 같은 안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그 하. 그년의 답은 이렇게 왔더군요?


연휴에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 의도가 무엇이며? 내일 말해도 되는 사한 아니냐며… 휴일에 메시지 자제해 달라고 길길이 날뛰더군요.


보통. 감사합니다. 휴일에도 수고 많으시네요. 확인해 볼께요!!가 정상적인 사람의 답변이 아닐런지요?


그리곤, 오늘 아침. 출근하여 제 얼굴을 본 그년은 또 용트림을 하더군요. “저 휴일 이었잖아요. 지금 저보고 휴일에 일하라는 의미에요”


야. 메신저로 1절 했으면 좀 끝내지? 이 년이 관종년이네… 어제 마무리 된 일을 구지 말하는 이유가 뭘까? 피해 받았다고 홍보하고 싶은 거구나? 관종년.


어의가 없어… “말을 말자” 하며 대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퇴근하기 직전 팀장에게 쪼르르 달려가, 본인이휴일에 당한 그 사건?에 대해 고자질을 한 뜻 보였습니다. 잠 잘 시간을 쪼개서 업무를 하는 저는… 사실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뭘 하는지? … 안 들리고, 안 보이고, 기억도 안 납니다.


그런 시덥지도 않은 이야기를 듣고 있는 팀장이나, 말하는 니년이나? 똑같기는 한데… 너, 다음에도 깝치면. “아무말 안 하고 있으니까. 넌 내가 참. 웃기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만나서 일한 사람 중에 최악의 사람이 너야! 우리 서로 안 맞으니까. 적당히 선 지키자. 서로 더 이상 감정 상할 일 없으면 좋겠다. 라고 꼭 말해 줄 겁니다.


잘 자요. 여러분. ^^


또라이는 어딜가나? 있는데요. 또라이가 주변에 상주해 주면 또 좋은게… 내가 또라이 아니라는 증거도 되니깐요. ^^ 이게 또 참 좋습니다.


아. 쌍년아, 앞으로 신규 입사자도 영입 될꺼고, 니 네가지로 어디까지 갈 수 있나? 보자. 참 기대된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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