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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는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직무별 역할

by Cosmo

내가 IT서비스라는 산업군에 몸을 담은 지 약 5년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과거의 나에게 전달한다는 생각으로 내용을 담았다.


사회초년생 혹은 취업준비생에게 IT서비스가 만들어지는 구조/흐름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한다면 다른 사람과의 협업, 본인의 역할을 더 이해하기 편할 것이다.

작성자 본인이 기획자이기 때문에 기획 내용에만 조금 더 힘을 쏟았다...ㅎ




결론 = [기획 - 디자인 - 퍼블리싱 - 개발]

요약 = "각 단계가 다음 단계에게 최적화된 상태로 넘겨주면서" 점점 완성
아래 세부설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각 항목별 첫마디가 "OO내용을 바탕으로"라고 시작한다.

(= 이전 단계에서 한 결과물을 받고 나서 작업을 진행하는 구조라는 뜻)

(= 본인 역할의 앞뒤에 있는 분들과 협업을 가장 많이 할 수밖에 없다는 뜻)


1️⃣ 기획 (Planning)

서비스의 목적, 목표, 기능을 정의하는 단계

요구사항 분석을 통해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결정

산출물: 기획 문서, 와이어프레임(초기 화면 스케치), UX 플로우

기획자가 하는 일은 결국 "누가+왜 쓰는가?"를 찾는 것이다. (더 나아가면 '어떻게'까지)

왜 + 이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지? (=고객의 불편하거나 필요한 갈증을 해소해 주는가?)

왜 + 이 기능들을 넣어야 하지? (=이 기능이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나?)

어떤 + 목표를 잡아야 할까?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했다는 것을 검증할 방법 ex. 트래픽 수치)

어떤 + 순서로 이용하게 하면 고객이 헤매지 않고 잘 쓸까? (=User Flow 설정)

어떤 + 화면으로 보여주면 고객이 우리가 의도한 대로 쓸까? (=초기 화면, 와이어프레임)


2️⃣ 디자인 (Design)

기획 내용을 바탕으로 UX/UI 디자인을 진행

사용자의 편의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려한 디자인

산출물: Figma, Adobe XD, Sketch 등의 디자인 파일


3️⃣ 퍼블리싱 (Publishing)

디자인을 실제 웹 화면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의미

즉, 디자이너가 만든 UI 디자인을 웹에서 보이게 만드는 과정 (HTML, CSS, JavaScript 사용)

추가 설명: 퍼블리싱이 됐다면 웹페이지로 들어가서 볼 수 있다

나 같은 경우 퍼블리싱과 프론트엔드 개발의 차이가 조금 헷갈렸다.

그래서 추가로 설명하자면 퍼블리싱한 작업물은 데이터 연동이 아닌 껍데기다. (ex. 로그인 안됨)

'로그인'이란 사용자가 입력한 ID/PW가 우리의 서버에 있는 정보와 일치할 때 통과시키는 것이다.

퍼블리싱은 웹페이지가 눈에 보이지만 서버의 정보를 오가게 하지는 않는 상태이다.


4️⃣ 개발 (Development)

퍼블리싱된 화면을 실제로 동작하게 만들기 위한 백엔드 & 프론트엔드 개발 과정


1) 백엔드 개발자 역할

회원가입, 로그인, 데이터 저장 등 비즈니스 로직과 데이터베이스 처리

API 서버 개발


2) 프론트엔드 개발자 역할

퍼블리싱된 화면을 동적으로 동작하도록 개발

API를 활용해 백엔드에서 데이터를 받아와 화면에 표시



요약)

기획 → "왜 이걸 해야 하는가?"

디자인 → "이걸 눈에 보이게 하자!"

퍼블리싱 → "디지털 세계에서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하자!"

개발-백엔드 → "이제 데이터를 저장하고 주고받게 하자!"

개발-프론트엔드 → "이제 실제 고객이 사용 가능하도록 연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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