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과 코끼리'로 김문수, '정직한 리더십' 급부상

쇼만 하는 두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비교불가입니다.

by 박대석

지난 5월 27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젓가락 발언'과 '코끼리 비유'는 단순한 설전을 넘어,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들의 본질적 한계를 드러내고 유권자들의 판단 기준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습니다. 특히, 이 논란의 파고 속에서 김문수 후보가 반사이익을 넘어선 '정직한 리더십'으로 급 부상하고 있습니다. 대선 막판 큰 변수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문제적 발언'으로 본 이준석 후보의 한계


이준석 후보의 '젓가락 발언'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여성의 성기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는 표현은 극심한 여성 혐오이자 명백한 언어폭력이었습니다. 이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의 과거 '카리나 댓글' 논란을 겨냥한 전략적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공공 토론의 품격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어진 '코끼리 비유'는 예리했습니다. "2.8톤 과일을 먹여 키우는 코끼리, 과일은 어디서 왔나?"라는 질문은 이재명 후보 측의 국가 법인카드 불법 사용 의혹과 아들 이동호 씨의 상습도박 자금 2억 3천만 원 출처 및 탈세 의혹 등, 숨겨진 문제들을 꼬집는 냉철한 은유적 비판이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탁월한 언변과 쇼맨십을 보여줬지만, 선을 넘는 발언과 그간 실질적인 정책 성과 부재라는 '정치적 한계'를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후보, '가족 리스크'와 '회피적 태도'의 그림자


문제는 이준석 후보의 공세 이후였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아들 이동호 씨가 '카리나 댓글' 논란과 상습도박 혐의로 실제로 벌금 500만 원 처벌을 받았다는 사실이 명백한 증거와 함께 드러난 것입니다. 여기에 상습도박 자금 2억 3천만 원의 출처와 탈세 문제까지 확대되며, 단순한 의혹이 아닌 사법적 판단까지 받은 중대한 사안임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대응은 아쉬움을 넘어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자신의 아들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나 명쾌한 해명 대신, "혐오의 언어 부끄럽다"며 이준석 후보의 발언 자체를 비난하는 데 급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또한 '끔찍한 언어폭력'이라며 이준석 후보를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불법 도박에 대한 벌금 처벌'과 '수억 원대의 자금 출처'라는 핵심 문제를 회피하고 논점만 흐리려는 듯한 태도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2.8톤 코끼리' 비유가 지적했듯,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는 것은 지도자로서의 가장 큰 결함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끊이지 않는 가족 리스크와 과거 사법 리스크에 대한 불명확한 대응으로 '도덕성'과 '책임감'이라는 지도자의 필수 자질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정직한 리더십'으로 대안 부상


이러한 두 후보의 약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시점에서 김문수 후보의 존재감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끊이지 않는 본인과 가족 문제와 대비되게, 김문수 후보는 본인 포함 부인, 딸 등 가족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청렴성과 윤리 의식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허풍 섞인 화려한 언변보다는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등을 역임하며 쌓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실질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능력'과 '실행력'을 갖춘 안정적인 리더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보여주는 '논란 없는 청렴함'과 '검증된 행정 경험'은 혼탁한 대선 국면에서 유권자들의 이성적 판단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


대통령은 한 국가의 도덕적 기풍을 세우고, 위기 속에서 국민에게 신뢰와 안정감을 주며, 실질적인 국정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5월 27일 토론은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고질적인 문제를 재확인시키며, 유권자들에게 후보 선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과연 국민들은 논란과 의혹의 그림자 속에서 진실을 회피하려는 리더십, 혹은 달변에만 능한 보여주기식 리더십에 표를 줄까요? 아니면 정직함과 검증된 능력으로 무장한, 논란 없는 안정적인 리더십에 기회를 줄까요? 이제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칼럼니스트 박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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