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첫번째 시집
그림자
by
별의
Apr 11. 2022
가로등에 비친 내 그림자가
오늘따라 유난히 초라하다
왜 저러고 있을까
그림자는 무언가를 구하려는 듯
아둥바둥댄다
왜 저러고 있을까
왜 길바닥에 누워 죽은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고 있을까
돌 하나 집으려 해도 집을 수 없고
누구 하나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문 하나 열고 싶어도 열 수가 없다
근데
왜 저기 저러고 있는 걸까
keyword
그림자
12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별의
직업
연구자
꿈 속에서 현실을 바라보며 의미와 아름다움을 쫓는, 그러나 아직은 어린 소년
팔로워
15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붉은 바다
야구(揶鉤)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