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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진 Jun 29. 2019

오늘도 영화를 수집하는 일

<토이 스토리 4>,, 보 핍,, 날 가져요,,,

이미 <토이 스토리 4>의 개봉 전부터 CGV가 한정판 <토이 스토리 4> 굿즈를 판매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러나 실행이 느린 나는 둘러본 몇 군데의 씨네샵들 모두에서 '보 핍'의 피규어를 볼 수 없었다. 포스터와 엽서, L홀더와 키링을 구매한 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아마존을 검색했더니 CGV에서 판매하는 피규어와 거의 같은 제품이 눈에 띄었다. CGV에서 판매하는 가격에 비해 물건 값 자체는 훨씬 싸지만 배송비를 생각하면 별 차이가 없게 되는 상황. 그러나 좋아하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일에 그런 비용을 따지는 일은 뭐랄까, 커피전문점 커피의 원가를 따지는 일만큼이나 쓸데없는 일로 내게는 다가온다. 이번에도 망설이다가 구매를 못하고 지나가는 일은 만들지 않으리. 가장 빠른 배송 옵션인 'Amazon Global Priority Shipping'으로 주문했다. 불과 2-3일밖에 걸리지 않는다. 영화에 대해 수집하는 일의 크고 불확실한 행복은 이렇게 가끔씩 작고 확실한 일이 된다. (2019.06.27.)




<토이 스토리 4> 리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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