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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만은방랑자 May 05. 2017

오늘의 생각

#1_'다름'에 대하여

 다르다는 것. 우리가 다름에 느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다른다는 것은 어쩌면 좋은 것일 수도 있으나 사람들은 다름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린 다른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따라 하려고 노력하고 튀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혹여나 튀는 행동을 하면 욕을 먹기 십상인 사회이기 때문이다. 

 현대는 다양한 사고방식과 기호, 문화, 경험이 공존하는 세계이다. 우리는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어야지만, 일단은 거부감부터 표현하는 게 당연시되고 있는 모양새다. 나 또한 다른 사람들과 다른 나의 특징에 대해 고민하고 아쉬워하곤 한다. 다르다는 것에 움츠러들지 않고 오히려 당당해지고 자연스럽게 드러내야 하지만, 남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거나 시선을 신경 쓰게 되면 생각만큼 쉽지만은 않다. 

 우린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생각의 유연성을 기를 필요가 있다.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다고 인정하자.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하자. '다름'이 '나다움'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시각으로 스스로를 바라보고, 남을 바라보자. 그러면 '다름'이 당연한 사회는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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