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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마의 다이어리 Dec 04. 2022

물어가는 길


혼자 꿈을 꾸는 건줄 알았다.

스스로 개척해야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 꿈을 꾸도록 미리 준비된 것이었다.

꿈에 대해 물어가다보니 길이 있었다.


길은

개척하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물어 가는 것이다.

나같은 사람이 어떻게 그 길을 갈 수 있을까

그 길을 간 나같은 사람이 이미 있었다. 


내가 할 일은

길이 없다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열고 물어볼 준비를 하는것.


내가 찾는 그 길이 막연히 있을 거 같다는 느낌을 소중히 여기고

그림으로 그려보고

글로 써보고

주위 사람에게 이야기했더니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그 길에 대한 이정표가 있었다.


도착지까지 가보진 않았지만

이정표를 따라 길이 보이는 재미를 알고나니

도착지에서의 기쁨보다

길을 찾아가는 설레임

이것이 더 소중함을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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