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도서,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단 한 가지 소원
모든 소원을 이루어주는 요술램프의 지니가 나타났다면 당신은 어떤 소원을 빌고 싶은가? 그리고 그 소원을 단 한 가지밖에 말할 수 없다면?
만약 그런 순간이 온다면 나는 '사람'의 모든 것을 알게 해달라고 말할 것 같다. 모든 것이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사람으로부터 시작되는 문제들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며 살아간다. 돈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을 하고, 외로움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을 만난다. 매일 대상만 다를 뿐 언제나 '나와 누군가'가 있고, 그 '누군가와 나의 생각의 차이'만큼 문제가 생겨난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사람들의 선택에는 언제나 좋고 나쁨이 있다. 이때 선택의 기준은 '감정'이다. 어느 것이 감정을 더욱 자극하느냐에 따라 '더 좋거나' '덜 좋거나' 가치가 정해진다. 사람들은 흔히 감정적 선택과 이성적 선택이 독립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이 둘은 분리될 수 없다. 원래 사람은 감정이 끌리는 것을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명품 논쟁이 의미 없는 이유
명품이 합리적인지 아닌지 논쟁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명품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감정)는 차별성, 높은 사회적 지위 등이다. 타인과 구별되는 개성, 높은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고 싶은 사람에게는 가격이 높을수록 오히려 합리적 소비로 느껴질 수 있다. 반대로 높은 실용성에 감정이 움직이는 사람에게 명품이란 언제나 '가성비 떨어지는 사치품'일 수밖에 없다. 이 둘은 우열의 개념이 아니고 선호하는 가치가 다를 뿐이다.
분야 선택
흔히 직업 혹은 사업 분야를 정할 때, 내가 좋아하기도 하면서 잘하는 영역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런 선택의 상황에서 심리학을 배우게 되면 큰 도움이 된다. 나 또한 사람이고 사람에 대한 분석은 나에게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에 따르면 사람의 욕구는 크게 3가지 시스템에 분배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지배시스템 / 자극시스템 / 균형시스템
지배는 경쟁과 승리, 통제. 자극은 새로움과 경험. 균형은 안정감과 연대. 등과 관련이 있다. 무엇을 선택할 때 무조건적인 정답은 없겠지만 자신의 기질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확률적으로 좀 더 유리한 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인생의 기초체력
심리학은 인생의 기초체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운동선수로 비유했을 때, 기초체력이 좋다고 모든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초체력이 좋다면 해당 분야의 기술을 배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이처럼 돈, 직업, 관계 등 모든 부분에서 사람이 빠질 수 없기 때문에 심리학을 배우는 것은 인생의 기초를 쌓는 행위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