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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좋아 Aug 26. 2024

약물 과다 복용 중입니다. 낫자!

아토피 회복 90일 챌린지_70일 차

안녕하세요.

밤에는 조금씩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낮 더위가 조금 길게 가네요.

열심히 아토피 회복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피부상태와 통증, 가려움 정도를 나눠서 수치화해보겠습니다.

- 피부 상태 : 하(보기에 흉함) - 중 - 상 - 최상(일반인 수준)

  → 하에서 중을 향해 갑니다. 아직 남에게 내보이기 너무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울긋불긋합니다.

- 통증 : 피부가 땅겨 따갑고, 쓰라리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습니다.

           그 정도는, 가장 심했을 때가 10이라고 했을 때, 7~8 수준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 가려움 정도 : 여전히 잘 때 많이 긁습니다. 이걸 잡아야 하는데요. 쉽지 않습니다.


피부가 간지러워 신경을 써서 그런지 밤 잠을 계속 잘 못 잡니다. 수면제라도 처방받아서 먹어야 하나 오늘 병원에 가서 여쭤봐야겠습니다.


저녁에는 30분간 러닝을 하며 땀을 뺍니다. 그리고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보습을 꼼꼼히 합니다.


아토피는 최악의 상태를 지나, 악함을 향해 점점 나아가는 것 같은데, 장기전이라서, 힘들긴 하네요.


한의원에서 '광선치료'를 받는데, 새 살을 돋게 하며, 오염된 피부를 정화하는 처치인데, 최초에 1분간 전신 쬐기에서 10초씩 늘려나가 봤습니다. 그런데 1분 30초가 넘어가자, 다음 날 속이 메스껍고 급채기가 있어서 지난주에는 한 번 쉬어 봤습니다. 원인이 맞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치료의 한 과정이니, 오늘은 광선을 쬐는 시간을 조절하여 진행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광선을 쬔 날은 잘 때 좀 더 간지러운데, 요즘 계속 간지러우니 차이가 덜 하겠다는 마음으로, 병원에서 해보라는 것은 다 해볼 생각입니다.^^)


오늘 나누고 싶었던 내용은 약물에 대한 것입니다.

제가 전문 약사가 아니어서 지식이 얕으며, 아토피가 심해지기 전에는 종합비타민조차 잘 챙겨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토피 피부 호전을 위해 정말 모든 것을 다 쏟아보겠다는 마음으로, 좋다는 것은 다 챙겨 먹어보려 합니다.

그래서 아래에 먹고 있는 것을 나열해 봤습니다.


ㅇ 오메가 3 : 피부 내부의 염증을 억제


ㅇ 비타민D : 피부 방어 기능에 필요한 단백질 합성에 관여


ㅇ 피부유산균 : 장 건강과 이로부터 피부까지 좋아지는 것을 목적으로 함

     →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며, 한 달치를 먹었는데, 이미 먹고 있는 것들과 중복이 되어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ㅇ 고들빼기청 : 천연 항산화 물질인 익서린노사이드, 익서린 Z 등 피부 문제 개선에 좋은 천연 항산화 물질들이 담겨 있음


ㅇ 발효숙성 어성초환 : 어성초는 아미노산, 콜린, 퀘르세틴, 섬유질, 칼륨, 마이르센 등이 담겨 염증에 좋다고 함


ㅇ 한약 : 아토피 전용 한약


ㅇ 선식 : 식단 조절로 끼니를 거르지 않게 만들어진,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선식


ㅇ 마누카꿀 : 피부 건강, 소염 작용, 구내염 등 구강 건강 도움


ㅇ 차가버섯 우린 물 : 항암, 면역력 강화 작용


그 외 챙겨 먹었던 것으로는 달맞이꽃종자유, 종합비타민 등이 있습니다.


아토피 회복 챌린지를 하며, 지금의 방향성은 회복의 단계로 들어섰기에, 꾸준히 복용하며 제 몸에 맞는 것을 찾아보겠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기도하며 잘 복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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