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탕과 열탕 사이에서
"육아는 냉탕과 열탕만 있는 목욕탕 같다고 해야 할까요? 온탕은 없어요. 행복 50.1%와 고통 49.9%가 공존하는데 그 둘이 서로 상쇄되진 않아요. 행복하거나 고통스럽거나 둘 중 하나인 순간들의 합이 육아의 일상인 것 같아요."
"야, 배부른 소리 하지 마라. 지금이 가장 황금기야. 품 안의 자식이라고 조금만 지나 봐라. 아빠 엄마랑은 놀지도 않으려고 할 거다. 어휴, 사춘기 와봐라! 물고 빨고 할 수 있는 지금이 가장 예쁘고 좋을 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