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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학기 반장 Jan 21. 2024

MD는 하나의 사업을 하는 것과 같아요

이학기 반장 일사이트


요즘 취준생들 사이에 MD 직무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요.

왜 그럴까요?

얼마 전에 취준생을 대상으로 패션 MD 강의를 하고 왔는데요.

취준생들에게 물어봤어요.


"왜 패션 MD가 되고 싶으세요?"
"음... 저는 어릴 때부터 옷을 무척 좋아해서 패션 MD가 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 그럼 패션 MD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아세요?"
"음... 옷과 관련된 일을 한다는 건 알겠는데 사실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14년 간 MD로 직장 생활을 해온 저도 MD가 무슨 일을 하냐고 물어보면(특히 연세가 많으실수록)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어요.

이렇게 MD를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는 것은 뒤집어보면 그만큼 일의 범위가 자유롭고 다양하다는 뜻이 되잖아요.


<매출 1등 MD는 이렇게 팝니다>에서 언급했듯 MD는 Merchandiser의 약자로 '상품을 통해 회사의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하는 능력자'를 말해요.

너무 추상적이죠?

그래서 MD가 '뭐M든지 다D 한다'의 약자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어요.

상품으로 매출과 수익을 내는 모든 일에 관여하는 MD에게는 일의 경계가 무의미해요.


MD 직무의 첫 번째 인기 비결이 바로 이 포인트가 아닐까 해요.

초개인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직업을 선택할 때도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중시하는 가치관이 반영되는데요.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정형화된 직무보다는 모호하지만 그만큼 자유도가 높은 직무를 선호하는 거죠.

일의 성질이 공무원은 고체 같다면 MD는 액체 같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MD 직무의 두 번째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여기서 힌트!

요즘 세대가 직업을 선택할 때 중시하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 중에 인기 비결 첫 번째가 '자유'와 관련이 있었는데요.

두 번째 인기 비결은 감이 오시죠?

정답은 2분도 안 되는 짧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



영상 보기 ▼

"MD는 하나의 사업을 하는 것과 같아요 ㅣ 이학기 반장 일사이트" by 이티씨



MD가 되려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뭐든지 다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스펙이 아니에요.

바로바로 다양한 경험이 필수!

자기의 관심 분야에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면서 시장의 흐름과 고객의 니즈, 문제 해결 방법 등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게 필요해요.

다음 글에는 MD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 어떻게 실생활에서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는지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



MD의 좋은 점들이 더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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