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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과 같은 습관이 내게도 생겼다

SBS 이현경 아나운서의 북토피아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유아인이 자신의 일과를 공개했다. 3개 층으로 된 그의 수십 억 대 아파트는 고양이 화장실이 따로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했다.


비현실적인 삶을 사는 듯한 유아인도 PC 앞에 앉자 인간적인 냄새가 났다. 그는 매일 초록창에 자기 이름을 검색한다고 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유명 배우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은 욕구는 똑같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사진=나 혼자 산다(MBC) 유아인 편


유아인과 같은 습관이 내게도 생겼다. 책을 낸 이후 매일 같이 온라인 서점 사이트, SNS, 검색 엔진 등에서 책 이름을 검색한다. 롤러코스터를 타듯 오르내리는 순위에 짜릿함을, 새로운 책 리뷰 포스팅에 반가움을 느낀다. 많은 사랑과 성원 덕분에 출간 2달 만에 3쇄에 돌입했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로 본 <서른 넘어 찾아온 다섯 가지 기회> 포스팅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서 책 이름 해시태그를 통해 눈에 띄는 새 콘텐츠를 발견했다. SBS 이현경 아나운서의 유튜브 채널 북토피아 책 리뷰에 내 책이 선정된 것이었다.


출판사에서 마케팅을 한 것 같지는 않았다. 아직 구독자가 100명밖에 안 되는 뜨끈뜨끈한 신규 채널이기 때문이다. 이현경 아나운서가 우연히 구매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일반 독자가 포스팅하는 책 리뷰만 봐도 신기한데 유명한 사람이 영상 콘텐츠로 내 책을 소개해주니 신비하기까지 했다.


이현경 아나운서는 이런 분입니다(사진=네이버)


정성스럽게 책을 리뷰한 이현경 아나운서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정성스레 전한다. (아래 '이현경의 북토피아' 링크)

https://youtu.be/w584DkzVhY0



많은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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