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추석 & 설날
“신라인들은 산신(山神)에 제사 지내기 좋아하며 8월 보름날이면 크게 잔치를 베풀고 관리들이 모여서 활을 잘 쏜다.”라고 하였다. 이 자료를 통해서 추석이 신라 초기에 이미 자리 잡았으며,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명절이었음을...(중략)
추석은 고려에 와서도 큰 명절로 여겨져 9대 속절(俗節)에 포함되었다. 이 명절들은 조선시대로 이어졌고 조선시대에 추석은 설날, 한식, 단오와 더불어 4대 명절의 하나로 꼽혔다.
우리나라에서 세시 명절의 위상은 근래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산업사회 이후 공업이 생업의 중심이 되면서 농촌사회가 변화하여 세시 명절이 약화하기 시작했다. 추석 또한 전통적인 성격이 퇴색하여 차례와 성묘하는 날로 축소되었지만, 국가 차원의 공휴일로 지정됨으로써 오늘날까지 우리나라에서 큰 명절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추석[秋夕] (한국세시풍속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