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동기부여와 성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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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안 보일 수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미생
*집에 오는 길에 KPI에 대해 고민하다가 봄. 2020.10.24 밤
1. 직무별 성과는 다르다. 회사의 존재 이유가 이윤 창출이기 때문에 매출이 강조되는 것은 맞지만, 조직을 이루는 톱니바퀴는 크기가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2. 회사에서 개인 기여도 100%란 것은 불가능하다. 팀원의 존재를 떠나 브랜드 가치, 전산망 등 당연하게 여기고 있던 것들의 업무적 기여도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생각해보자 프린터가 없었다면? 회계 처리가 없었다면? 법인 카드가 없었다면?
3. 관리직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상위 KPI이다. 한 마디로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이 디폴트인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정책을 만들어내는 시간이 영업 PT의 숨 막히는 긴장만큼 중요하다.
4. 본인의 동기는 스스로가 부여해야 한다. 외재화 된 동기는 파도와 같아서 금세 사라지고 만다. 세상에서 개인으로 서는 방법은 타인의 영향력을 인정하되, 개인의 기준으로 휩쓸리지 않는 것이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팀원의 영향력을 믿고 신뢰하면서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