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에 강하신 분과 중저음에 강하신 분의 조화
너를 갖지 못해 집착했나 봐
지극히 위험한 너의 향기가
온통 나의 마음속에 가득해
아름다운 세상 속 너와 나 둘이서
머무르자고
너를 잃었단 그 달콤함에 난
날 던지려 할 때도 있었지
다신 말할 수 없는 사랑에
너 혼자서 숨죽이게 할 순 없었기에
그렇게 우리
이 바람 속에
다른 세상에 우리 만났다면
어쩌면 우린 행복했을까
아픈 말들도 거친 시선도
너의 눈을 바라보며 지켜 낼 수 있을 텐데
가끔 네 눈에 비친 외로움들이
날 버리게 할 때도 있었지
알아 내 맘을 다한 사람이라
난 오히려 내 모든 걸 다 줄 수 없었어
그렇게 우리 이 바람 속에
다른 세상에 우리 만났다면
어쩌면 우린 행복했을까
아픈 말들도 거친 시선도
너의 눈을 바라보며 지킬 수 있었다면
너로 인해 감당할
내 몫의 아픔보다
너를 지켜주지도 못한 아픔이 더 커서
너를 버리고 살아갈
숨 쉬는 순간마다
가슴이 터질 듯해
차라리 널 끌어안고 눈을 감아
차마 닿을 수 없었던
우리에게 너무 아름다웠던
우리 비밀도 그날의 바람도
영원한 기도로 남아 날아올라
다른 세상에 우리 만났다면
어쩌면 우린 행복했을까
아픈 말들도 거친 시선도
너의 눈을 바라보며
지켜 낼 수 있을 텐데
눈을 뜰 때마다
이 세상엔 너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