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올려다보면
분홍빛 구름이 떠다니고
그 속에 너의 미소가 피어나
달콤한 향기가 하늘을 채운다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너의 눈빛
살짝 닿기만 해도 녹아내릴 것 같다
손끝으로 조심스레 만지는
너의 마음, 그 달콤한 질감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처럼
네가 내게 주는 사랑의 향기
손끝에 남는 부드러운 여운이
영원히 간직되길 바란다
어쩔 땐 구름처럼 달아날 것 같아
잡으려 손을 뻗어보지만
이내 알게 된다.
너의 마음이 언제나 내 곁에 머물러 있음을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춤추는 솜사탕 구름 같은 너
가벼이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변함없이 나를 내려다본다
달콤한 솜사탕 구름 같은 너의 마음
그 속에 싸여 나는 행복하다
매 순간 녹아내릴 것만 같은
우리의 사랑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