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를
만만히 보면 안 되는 이유

by 스타차일드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올라가는 추세다. 사실 나는 디지털 노마드라고 부르는 것보다 그냥 프리랜서라고 부르는 것이 편하다. 거의 대부분의 디지털 노마드는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대행작업을 하여 수익을 발생시킨다. 대부분이 광고수익인 것이다. 어차피 컴퓨터만 있으면 되는 일이기에,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만 있으면 말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만큼 전문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블로그 하나 정도 운영하는 것은 전문지식이 필요 없을 수 있다. 하지만, 구글 애드센스 등의 광고수익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 만약, 유튜버라고 한다면 단순히 영상만 찍고 올리는 것보다 처음에는 투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편집부터 모든 것을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다.


프리미어 프로, 곰믹스, 뱁믹스, 파이널 컷, 베가스 프로 등 자신에게 맞는 영상편집 툴을 배우고 익숙해지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린다. 각 영상의 퀄리티는 분명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영상편집은 무엇보다도 센스적인 측면이 가장 크다고 느꼈다. 처음 영상편집을 하는 사람도 조금만 이해하면 며칠 만에 아주 훌륭한 영상편집을 할 수 있다. 영상 편집 이전에 무엇을 촬영할 것이고, 어떻게 촬영할 것인가에 대한 것도 많은 문제가 된다.


그렇다면, 비교적 쉬운 디지털 노마드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본다. 바로 블로그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자신이 자신 있는 장르의 글을 써도 좋으며, 다양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상업적인 콘텐츠를 작성해서 광고수익을 발생시킬 수도 있고, 네이버 블로그라면 네이버 애드포스트, 구글 애드센스 코드를 적용할 수 있다면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광고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블로거나 구글 애드센스 유저들은 한 달에 100달러 이상 벌기란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즉, 노력에 비해 결과가 적은 경우가 매우 많다.


즉, 디지털 노마드라고 해서 이것을 따로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것 보다 일종의 업무스타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수익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블로거를 하든, 유튜브를 하든 그것은 수단일 뿐이고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 전문지식을 통해 일을 할 수 있다면 한 달에 천 만원도 벌 수 있는 것이다. 간혹 디지털 노마드를 직업으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백수에 한량이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 이후로 모든 사람이 어쩔 수 없이 디지털 노마드가 되어 버렸다. 일과 업무의 경계가 없다. 컴퓨터와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다. 평소에 블로그를 했었던 사람들이랑 낯설지 않을테지만, 업무공간이 철저하게 분리된 사람들은 매우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디지털 노마드의 뜻에 매료되어 포인트를 그쪽 방향으로 잡았다간, 한 달마다 월세내기가 빠듯해질 것이다. 오히려 디지털 노마드라고 해서 쉽게 일을 한다거나 할 수가 없다. 확실한 능력위주이자, 성과주의이기 때문에 오히려 일하는 시간이 훨씬 많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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