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이직이나 퇴사가 아니더라도, 변화는 계속 될 것이다.
'프로이직러의 취업과 이직' 매거진의 마지막 글이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당분간은' 마지막 글이다.
만 14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7번의 변화를 맞이했고,
"입사 - 이직 - 퇴사 - 창업 - 폐업 - 전환 - 전배 - 매각"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 안에서 찬란한 성공과 행복도, 처절한 실패와 좌절도 함께 맛보았고
그 모든 과정이 경험이 되어 지금의 내가, 지금의 내 UX와 기획이 있다.
머지않아 지금 회사를 그만두는 이야기나 또는 다른 회사에 들어가게 된 이야기를 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은 확신할 수 없다. 회사를 그만두고 또 들어가는 건 운도 좋아야 하며, 결심의 순간의 많은 조건과 변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은,
지금도 여러 오퍼를 받고 있고, 지금의 회사에 만족하지 못해서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기획을 위해 발버둥치는 내 성향을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언젠가는 다시 해보고 싶은 벤쳐기업의 꿈을 가지고 있기도 하기에 더 그렇다.
어쩌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이 글이 매거진의 끝임에도
다시 수정하고 연장해서 새 이야기를 쓰고 싶은 욕심이 계속 든다.
혹시나 이글을 읽게되는 후배들이나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무조건 취업과 이직을 하는 것이 권장할일도 자랑도 아니며,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본인 스스로가 어떠한 가치를 만들고, 따라갈 것인지에 대한 주체적인 생각이다.
사람들은 취업난이라고 말하지만 기업에서는 구인난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준비가 된 사람에게 기회는 늘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브런치의 스토리는 그런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서로 공감 할 수 있는
실제적인 UX기획에 대한 컨텐츠 들이 아닐까.
브런치에서 목표했던 하나의 매거진을 완성한 이후
오랜만에 더 많은 열정을 얻게 되었다.
이 매거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나의 이야기를 이제 세상과 좀 더 나눌 수 있을것 같다.
끝이라는 것은 늘 새로운 시작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