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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좐느 Feb 14. 2019

김영하 산문 [읽다] 고전읽기의 중요성

김영하와 함께하는 여섯날의 문학탐사


김영하 산문 보다, 말하다, 읽다 시리즈 중 읽다는 고전을 읽다. 소설을 읽다. 

김영하 작가가 말하는 고전은 어느 하나라도 읽어본 바 없다. 마담 보바리라든지 일리아스, 오디세이아라든지 롤리타 라든지. 하지만 김영하 작가의 이야기를 쭉 들어보면 고전이 고전인 이유. 100년 200년 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읽히는 이유. 읽으라고 권유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무언가. 그 무언가가 있을 거다.  그 무언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야기의 본질, 소설의 본질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인용, 그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버무려져, 현재 김영하 작가의  소설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읽고 보는 수많은 이야기의 원조가 고전에 있음을 알 수 있고, 은근히 소설 읽자고 독려하는 느낌의 책이다.

 [롤리타]가 읽어보고 싶어졌다. 단지 어린아이에게 마음을 두는 변태의 상징적 이미지가 아닌 실제 책을 읽어보고 내가 느끼고 싶어졌달까. 그리고 김영하 작가가 욱! 하는 마음으로 번역했다고 하는 [위대한 개츠비] 또한 읽어볼 책 리스트에 포함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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