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공항의 이별

by 화문화답

밤은 사랑을 위해 있는데

낮은 너무나 빨리 깨어온다.

답을 알고 있는 나는 떠나고

알지 못하는 너는 남는다.

에드가 앨런 포의 애너벨리처럼

사랑받는 일 밖에 몰랐을까?

이제 우리의 하늘에는

다른 달이 비치고

다른 별이 반짝일 것이다.



keyword